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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IBK증권
[섹터/산업] 음식료
[투자의견] 비중확대
[톱픽종목] 오리온, 롯데제과, 동원산업, 사조산업

IBK증권이 2011년6월15일 "하반기 국제 곡물가격은 수급 개선에 따라 하향 안정될 전망"이라며 음식료업종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으로 제시했다.

IBK증권 박애란 애널리스트는 "국제 곡물가격의 하락은 하반기에 더욱 뚜렷할 전망인데, 그 이유는 최근 미국 농림부 USDA의 월간 곡물 수급 전망에 따르면 2010/11년(2010년 4분기~2011년 3분기) 예상 공급량과 기말재고율(=기말재고량/수요량)이 회복 중이고, 2011/12년 전망도 낙관적이며, 곡물시장의 투자매력이 약화된 만큼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될 수 있고, 단기 달러화 강세와 QE2 종료에 따라 상품시장이 위축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쌀 이외의 곡물 자급률이 낮고 원재료 대부분을 수입하는 환경 상 국제 곡물가격의 하락은 음식료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은 물론, 실적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당사는 올해 3, 4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을 각 1,080원(-8.9%, yoy), 1,055원(-6.9%)으로 전망한다. 당분간 유럽 재정이슈 지속, 세계 경제 둔화 등으로 약달러 흐름은 완만히 진행되나 PIGS 사태 해결 가능성 부각, 경상수지 흑자 기조 유지 등을 기반으로 하향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고, "지난 상반기에 단행된 음식료업체의 제품가격 인상, 국제 곡물가격 하락 등으로 투자심리는 이미 회복되었고, 하반기에는 실적개선이 가시화될 전망이며, 음식료업종 PER이 2000~2008년간 평균적으로 KOSPI대비 1.8배(현재 1.1배)에 거래되었던 점을 고려할 때, 현 수준보다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라고 전망했다.

그중에서 "오리온은 국내 제과시장의 성장 속에서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호조, 신제품 출시, 마케팅 효과, 제품가격 인상 등에 따른 외형성장이 예상되며, 하반기에는 원가부담 완화, 비용 정상화 등에 따라 수익성 향상이 뚜렷할 전망이다. 롯데제과는 국내 제과시장의 성장 속에서 1위 업체로서의 지위가 부각되고, 제품가격 인상에 따른 수익구조 Level-up이 예상되며 2010년에 해외 현지 공장 완공과 조직/영업망 구조조정이 완료됨에 따라 해외 제과법인의 실적개선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동원산업과 사조산업은 글로벌 관점에서 시장경쟁력이 높아지고 있으며, 어가 상승에 따른 실적향상이 예상되고 Valuation 매력이 크며, 이에 따라 기업가치 재평가가 진행될 전망"이라며 오리온, 롯데제과, 동원산업, 사조산업을 음식료업종의 톱픽으로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