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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5일 오리온에 대해 올해에도 국내외 모두에서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0만원으로 7.5%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박애란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7.2%와 7.3% 늘어난 1731억원과 126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매출이 성장한 것은 스낵을 중심으로 한 일반 제품의 판매량 증가와 프리미엄 제품의 안정적인 성장, 그리고 신제품 판매호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큰 폭의 매출성장에 비해 영업이익 증가율은 미미한 것은 주력 제품 및 프리미엄 제품의 광고 활동으로 인해 마케팅비용이 전년동기대비 26.3%나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에도 내수 제과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중국 법인을 중심으로 한 해외 제과사업의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시장진입 초기에 매출대비 20.6%에 달했던 마케팅비용 비율도 하락해 실적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