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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화증권
[섹터/산업] 음식료
[투자의견]
[톱픽종목] 오리온, 삼양사, 롯데삼강, 대한제당

한화증권이 2010년11월16일 "불황과 성장의 공존"이라며 음식료업종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한화증권 박종록 애널리스트는 "국제곡물가격의 상승이 7월부터 시작되었고, 곡물가격의 변동이 일반적으로 4 ~ 6개월의 시차를 두고 실적에 반영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2011년 초부터 음식료 기업들의 원가상승으로 인한 실적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도시의 성장과 인구유입으로 2011년 도시인구의 비중은 50%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며 도시가구의 1인당 가처분 소득과 소비지출 증가률도 경제성장률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어 중국인의 소비여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과 한국의 음식료 소매판매액을 비교해보면 절대 금액은 중국이 한국보다 1.96배 많지만 1인당 판매액을 비교해 보면 한국이 1,259,711원/인인데 비하여 중국은 90,173원/인으로 한국의 7.2%에 불과하여 향후 중국의 음식료 관련 산업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고, "국내 음식료 산업에 대한 업황전망이 긍정적이지 않아 해외모멘텀이 있는 기업, 산업변화에 따른 수혜기업, 우량자회사를 보유한 기업 등 긍정적 모멘텀을 보유한 기업에 차별화된 접근을 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중에서 "중국 내수소비확대의 국내 최대 수혜주로 손꼽히는 오리온, 화성사업부문의 실적이 구조적으로 개선되고, 삼남석유화학, 휴비스 등 자회사들의 모멘텀이 있는 삼양사, 그룹의 정책적 수혜로 인한 식자재 유통부문의 성장이 기대되는 롯데삼강, 3세 경영이후 경영 효율성 제고와 중국 사료사업 등 성장사업 강화를 통해 제2의 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한제당"이라며 오리온, 삼양사, 롯데삼강, 대한제당을 음식료업종의 톱픽으로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