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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보유 유동성·현금확대 추진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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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오리온그룹이 주식 처분과 상장으로 보유 유동성과 현금 늘리기에 나서고 있다.
오리온그룹의 케이블 TV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지주회사 온미디어는 상장 첫날인 3일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상장 주간사를 맡았던 삼성증권 창구에서 100만주 이상의 매물이 나왔지만 이를 모두 받아내며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
오후 2시 현재 200만주 이상의 상한가 매수 잔량이 쌓여있다.
온미디어의 상한가 신고식으로 지분 42.5%를 보유한 오리온의 보유주식 평가액도 크게 뛰었다. 지난 3월 기준으로 오리온은 온미디어 지분을 장부가 937억원으로 평가했지만 2000억원대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우리투자증권 박진 애널리스트는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 우량한 재무구조를 갖춘 온미디어가 높은 시청율 및 광고단가 현실화 등을 바탕으로 향후 수년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룹 지주회사격인 오리온은 온미디어 외에 오는 7일 미디어플렉스(지분 82%)의 상장도 앞두고 있다. 오리온의 미디어플렉스 지분은 392억원대(3월말 기준)여서 상장 후 증권업계에서는 엔터테인먼트사 상장 바람 등으로 재평가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극장업과 영화제작, DVD 제작, 배급업 등을 주업으로 하는 미디어플렉스는 회사의 자체 상장 외에 지분 투자사인 시네라인-투(영화 제작.기획사)의 상장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시네라인-투는 지난달 말 상장사와의 합병을 목적으로 법인 등록 신청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해 우회상장 추진을 공식화한 상태다. 미디어플렉스의 시네라인-투 지분은 18.2%로 장부가는 10억원이다.
흥행대작이었던 친구, 말아톤 등의 제작, 기획을 맡았던 시네라인-투는 지난해 70억원의 매출에 16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이밖에 오리온은 보유 중이던 편의점업체 바이더웨이 지분 98.2%(924만주) 전량을 네덜란드 업체에 매각해 1505억여원을 확보한 바 있다.
대우증권은 오리온의 최근 행보와 관련해 "바이더웨이 매각은 조기 투자회수에 의미가 있다"며 "온미디어 및 미디어플렉스 상장과 맞물려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배성민기자 bae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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