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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과 함께 적정주가 17만3000원을 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은 해외제과사업에 강점을 가진 회사로서 성숙기인 국내제과사업과 달리 해외제과사업 매출액이 지난 5년간 연평균 42.0% 급성장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향후에도 해외제과사업은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판매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2011년에는 해외제과 매출액이 국내제과를 추월, 세계적인 제과회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자회사 스포츠토토(지분율 62.6%)의 예상순이익은 385억원으로 2009년 예상치인 832억원에 크게 못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수익이 감소로 인한 지분가치 하락이 불가피해보인다"고 전망했다.

[매일경제신문 이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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