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오리온(001800)

-예상을 하회한 4분기 실적





-자회사 상장 등 지분법 평가이익 증가예상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삼성증권은 10일 오리온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했지만 올해부터 자회사 지분법 평가이익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 전일 장 종료 후 발표된 4분기 실적은 예상을 하회하는 수준이었음. 매출액, 영업이익, 경상이익이 각각 5.8%, 30.9%, 264.4% 증가했지만 이는 주로 기저효과(base effect) 때문임. 2004년 4분기 오리온은 프리토레이와 결별하면서 스낵 제품의 브랜드 신규 도입과 재고 환입 등 일회성 요인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56.2% 감소한 바 있었음. 예상보다 저조했던 4분기 영업이익은 주로 마케팅 비용이 예상을 상회했기 때문임. 크라운제과의 해태제과 인수 이후 제과 산업 내 경쟁 심화 때문이지만 향후 안정화될 것으로 보임. 지분법 평가이익은 스포츠 토토의 영업 정상화에 힘입어 전년대비 큰 폭의 성장을 보였으나 당초 예상보다는 저조한 수준이었음. 예상을 하회하는 4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오리온에 대한 기존 BUY(M)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함.이는 1) 2월 중 시작되는 사전 고지제는 스포츠 토토의 회당 매출액 증가로 이어질 것이고(2004년 4억5000만원, 2005년 13억5000만원, 2006년 14억원 예상), 2) 4월과 6월에 미디어플렉스와 온미디어의 상장이 예정되어 있고, 3) 해외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도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임. (이의섭 애널리스트)＜저작권자ⓒ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업분석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