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오리온(001800)은 베트남 빈증성 미풋공단에 연산 4000만달러 규모의 종합제과공장 건설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오리온의 베트남 생산공장은 한국 식품업체로서는 두번째, 제과업체로는 처음이다.

내년 10월 완공될 오리온의 미풋공장은 오리온 초코파이를 포함한 종합제과 공장이다. 오리온은 베트남 현지에 공장을 건설함으로써 현지 시장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인도, 중동지역에 오리온의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공장 착공에 앞서 오리온은 지난 10월 베트남에 자본금 2650만달러 규모의 현지법인 오리온식품베트남유한공사(Orion Food Vina. Co. Ltd)를 설립했다.

오리온식품베트남유한공사는 오리온의 해외현지법인 중 5번째며 국가로는 중국, 러시아에 이어 세번째다. 이로써 오리온은 중국을 중심으로 인접지역, 러시아를 중심으로 하는 독립국가연합(CIS), 동유럽, 베트남을 중심으로 하는 동남아시아 시장 거점을 각각 확보하게 됐다. 오리온은 한국, 베트남, 중국, 러시아를 잇는 오리온 벨트를 형성해 글로벌 제과기업으로 빠르게 나아간다는 전략이다.

베트남 시장에서 오리온의 대표제품인 오리온 초코파이는 8월말 현재 파이시장 점유율 60%를, 지난해 베트남시장에서 오리온의 매출액은 700만달러를 각각 기록하는 등 외환위기 이전 수출규모를 회복하고 있다.

오리온베트남유한공사 관계자는 "이번 생산공장 건설을 통해 향후 베트남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중동 시장에서 오리온의 제품이 확대되는데 있어 베트남이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3∼4년 내 4500만달러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리온 A001800   거래소  (액면가 : 5,000)    * 12월 02일 16시 15분 데이터    현재가 275,000  시가 282,000  52주 최고 298,500  전일비 ▼ 2,000  고가 282,000  52주 최저 95,000  거래량 55,750  저가 263,000  총주식수 5,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