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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오리온(001800) 그룹의 미디어플렉스가 운영하는 영화관 메가박스가 내년 서울 지역 스크린수를 대폭 늘리고 전 상영관의 디지털화를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메가박스는 14일 내년 영화관을 코엑스점을 포함, 목동, 신촌, 동대문 등 4개 지역으로 넓히고, 스크린 수를 41개로 늘려 서울 시장 점유율을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메가박스는 이를 위해 내년 초 강서 지역의 중심인 목동에 8개관 1665석 규모의 영화관을 개관하고, 서북부 최대 상권인 신촌 밀리오레에 9개관 1711석 영화관을 열 예정이다. 또한 국내 최대 패션 메카인 동대문 굿모닝시티에 지상 9층부터 11층까지 1000여평 규모의 8개관 1807석으로 입점할 계획이다.특히 서울 코엑스점과 새롭게 오픈하는 목동, 신촌, 동대문 41개 전 상영관에 디지털 영화관(D-시네마급 영사시스템)을 도입, 극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유정훈 메가박스 상무는 "2006년에는 서울 지역의 스크린 확보와 전 상영관의 디지털화를 통한 고객 만족에 초점을 맞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며 "서울의 4대 중심 상권 확보와 함께 멀티플렉스 산업 트랜드를 선도하는 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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