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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2일 오리온에 대해 국내 및 해외제과의 실적모멘텀이 진행 중이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이소용 애널리스트는 "웰빙트렌드에 맞춘 ‘닥터유 프로젝트’ 브랜드의 매출액이 3월 10억원, 4월 27억원, 5월 35억원으로 급증하여 올해 목표치 200억원을 상회한 300억원 시현 전망이다"며 "프리미엄 브랜드로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리온의 북경법인은 올해 2분기 매출액 472억원, 영업이익 28억원으로 고성장 지속하고 있다.

그는 "2007년 스낵 론칭 관련 마케팅비 증가로 해외법인 순손실 11억원 적자 전환에서 2008년 매출 고성장에 따른 고정비 감소와 마케팅비 전년수준 유지로 순이익 37억원으로 흑자전환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용산, 도곡동 부지 개발 추진 중. 300%인 용산부지 용적률 상향 후 개발 시작했다"며 "용산부지 3000평(장부가 143억원, 시가 3000억원), 도곡동 부지 1000평(장부가 210억원, 시가 1300억원)을 단순 매각한다고 하더라도 매각차익 4000억원으로 이는 시가총액 32%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김참 기자 pumpkins@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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