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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제품혁신안 ‘닥터유 프로젝트’ 발표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홍기삼 기자][영양밸런스 개선한 신제품 출시…친환경 포장재 전 제품에 적용]
오리온이 몸에 좋지 않은 성분들을 빼고 부족한 영양소를 더하는 ‘영양밸런스’에 초점을 맞춘 제품혁신안인 ‘닥터유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오리온은 21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차세대 가공식품 비전을 제시하는 제품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제과업계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지난 1년간 서울대 가정의학과 유태우박사의 국민건강팀과 ‘닥터유 프로젝트’(Dr. You Project)를 공동 진행해 자사의 대표적인 브랜드인 초코파이, 오징어땅콩, 카스타드 등 8종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하는 한편,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이 기준이 적용된 제품에는 ‘닥터유 프로젝트 마크’가 부착된다.
이번 프로젝트와 함께 오리온은 식품업계 최초로 콩기름 잉크를 사용하고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최소화시킨 ‘그린패키지’를 모든 제품에 적용해 겉포장까지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의 혁신 프로젝트는 지난 2001년부터 세계적인 트랜스지방연구소인 스웨덴의 아루스칼샴(AAK)연구소와 공동연구로 시작됐다. 이를 통해 오리온은 전 제품의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을 저감화해 왔다.
오리온은 이번 프로젝트 후속조치로 앞으로 천연원료로 통밀을 적용한 신제품을 2월에 선보이는 등 영양과 안전, 건강을 중심으로 한 제품개발에 전력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서울대 유태우박사는 “오리온이 발표한 제품혁신 단계는 아직 내가 기대하는 절반 수준”이라며 “더 안전하고 건강한 제품을 국민들이 먹을 수 있도록 식품업계에 계속 이같은 수준의 제품생산을 촉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리온 김상우 대표이사는 “오리온의 혁신은 이번 3단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공식품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는 신뢰가 쌓일 때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제과업계의 진정성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기삼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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