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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제과가 올 1.4분기에 작년 동기대비 30% 가량 늘어난 약 80억원의 순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동양제과는 지난 1-3월 매출 1천200억원 (약 8% 증가)에 영업이익 160억원(약 9% 증가), 경상이익 116억원(약 32%)을 각각 기록했고 약 80억원의 흑자를 냈다. 동양제과는 다음 달 15일 분기실적 발표를 앞두고 내부적으로 계수조정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제과는 해태제과, 크라운제과의 부실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업계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으며 케이블채널 인수를 통한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의 영역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동원경제연구소의 황천 차장은 "재무구조상 펀더멘틀즈나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의 성장성 모두 동양제과의 강점으로 부각된다"며 "증권업계 분석가들은 현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굿모닝증권의 박희정 연구원도 "외국인지분율(약 17%)에 변동이 없다는 것은 그만큼 외국인투자자들이 동양제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설명했다. 주가는 지난 2월29일 장중에 4만3천100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뒤 내림세를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