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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증권은 26일 오리온에 대해 제과영업 성장과 스포츠토토 영업환경 개선을 고려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리고 적정주가 8만2000원을 제시했다.

현대증권은 오리온이 올 1/4분기 1389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동기대비 7.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3.2% 증가한 1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예상수준이고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소폭 넘어서는 수준이다. 영업이익률은 매출액 증가에 따른 고정비 감소효과로 분기 기준으로 최고치인 13.2%를 기록했다.

현대증권은 오리온 실적호조는 주력제품인 스낵과 파이류 판매증가에 따라 제과매출이 약 6% 증가해 전체 제과시장 보다 큰 폭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보다 1.8% 상향한 5458억원, 551억원으로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오리온의 리스크 요인인 스포츠토토가 관계법령 개정으로 불확실성이 상당수준 개선됐다고 밝혔다. 기존 경기 외에 야구 추가와 발매횟수 증가,고정배당율식(Fixed Odds) 상품, 로또와 동일한 1등 당첨금 이월방식 채택 등으로 토토사업 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점이 긍정적이다.

현대증권은 이번 관계 법령의 개정에도 불구하고 스포츠토토 사업 흑자전환은 2005년에나 가능할 전망이지만 불확실성이 제거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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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A001800   거래소  (액면가 : 5,000)    * 04월 26일 14시 45분 데이터    현재가 73,600  시가 72,600  52주 최고 91,500  전일비 ▲ 1,300  고가 74,200  52주 최저 47,500  거래량 32,440  저가 70,000  총주식수 5,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