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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당은 양돈과 관련된 모든 제품을 취급하는 전문 B2B, B2C 전자상거래 사이트 '베스트피그닷컴(www.BestPig.com)'을 오픈하고 e-비즈니스에 진출한다고 9일 밝혔다. 대한제당에 따르면 '베스트피그닷컴'은 전업화·규모화돼가는 국내 양돈농가에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양돈농가와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종돈, 축산기자재, 사료 등 양돈 관련 제품을 판매하게 된다. 대한제당은 사이트 내에서 양돈 사양가들이 직접 자기 사업의 경영관리 및 생산성관리를 할 수 있는 자체 개발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해 효율적인 농장 운영을 통한 생산성 절감을 기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상반기까지 1,000여 양돈농가를 회원으로 확보할 계획이며, 향후 종돈의 경매 기능과 대량의 사료를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는 유통망을 확보하고, 홍콩 중국 일본 등지로의 축산물 무역업 또한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제당 관계자는 "최근 2000여 샘플 국내 양돈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8%가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고 그 중 47%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양돈 관련 e-비즈니스가 무리한 사업 진행이 아닌 실효성을 거둘 수 있는 잠재력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e-비즈니스 진출은 지난해 9월 'DREAM 2010' 선포식 때 결의했던 고객들과의 약속"이라며 "앞으로 대한제당의 사업 노하우와 인터넷 기술을 접목해 만든 베스트피그닷컴을 기반으로 양돈농가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