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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한 증시, 감소한 거래대금게시글 내용
증시가 최근 지지부진한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수급과 기업실적, 환율변화,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 등 증시여건이 전반적으로 좋지 못한 때문이다.
여기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수장으로 하는 정부의 2기 경제팀이 내놓은 경제 활성화 정책도 아직은 효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경제팀의 정책효과가 실물경제로 파급되려면 아직 시간이 필요하고, 최 부총리가 취임 전부터 강조한 '배당확대' 방안에도 아직 손을 드는 기업들이 없는 실정이다.
여기에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대한 미국의 공습 등 지정학적 긴장감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이다.
외국인은 꾸준히 발을 빼고 있고 이를 대신해야 할 기관투자자들도 머뭇거리는 게 증시의 최근 양상이다. 이런 분위기에서는 개인들도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시장에는 손님이 북적거려야 제 맛인데 사정이 이렇다 보니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다시 줄어들 조짐이 보인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거래대금은 각각 3조7700억원, 2조2365억원 가량으로 합계 6조6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보다 19% 감소한 수치다.
장이 한참 좋았던 7월 한 때 코스피 거래대금만 6조5000억원이 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들어 거래가 얼마나 부진해졌는지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날을 제외하고 보면 거래대금 추이는 아직 괜찮은 편이다.
일평균 거래대금(코스피, 코스닥 합산)은 △1월 2조5475억원 △2월 2조2411억원 △3월 2조3666억원 △4월 2조1318억원 △5월 2조2556억원 △6월 2조4221억원 △7월 3조361억원 △8월 3조408억원 △9월3조4539억원 등이다.
이는 7~8월 증시상승 탄력을 받는 과정에서 생긴 관성이 아직 유지된 때문으로 보인다. 문제는 외국인을 중심으로 하는 증시 이탈자금이다. 외국인들은 이달 들어 이날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8788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매도가 한동안 계속되고, 이로 인해 시장여건이 더욱 악화되면 거래대금은 언제든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이 우려스러운 것이다. 기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시장에 가해지는 충격은 같은 강도라도 클 수밖에 없다.
이날 증권주들이 동반 약세를 보인 것도 이런 우려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락률을 보면 △대우증권 3.40% △우리투자증권 1.59% △삼성증권 4.03% △대신증권 2.07% △미래에셋증권 3.41% △한화투자증권 2.51% △KTB투자증권 2.49% △동양증권 0.53% △메리츠종금증권 0.25% △동부증권 1.85% 등이었다.
증권주 가운데 상승한 것은 키움증권(0.98%)와 HMC투자증권(1.74%), 한양증권(0.14%) 등 3곳에 불과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시장여건을 아직 나쁘다고 보기 어렵다며 거래대금이 크게 줄어드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원재웅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9월 들어서는 거래가 다소 지지부진한 편이긴 하나 전반적인 상황을 볼 때 거래대금이 크게 줄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날 거래가 급감한 것은 미국 뉴욕증시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관망하려는 심리가 컸기 때문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보면 (증권주가) 많이 올랐고 차익실현 욕구도 커서 매물이 나온 것"이라며 "코스닥 가격제한폭 완화와 증시활성화 등 기대감이 여전하기 때문에 전망은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박선호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도 "향후 금리하락에 따른 마이너스 실질금리 진입을 통한 안전자산 매력도의 하락이 예상된다"며 "경기활성화와 소비증진을 위한 정책이 시중유동성 확대를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증시 주변자금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래대금 감소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것은 증권사들이 기업들의 실적부진과 대외경제여건 악화 등을 이유로 10월 이후 증시전망을 다소 보수적으로 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한양증권은 10월 코스피 지수가 1990에서 208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대투증권은 4분기 지수구간으로 2000~2170을 예상했다. 현재보다 지수가 좀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여기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수장으로 하는 정부의 2기 경제팀이 내놓은 경제 활성화 정책도 아직은 효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경제팀의 정책효과가 실물경제로 파급되려면 아직 시간이 필요하고, 최 부총리가 취임 전부터 강조한 '배당확대' 방안에도 아직 손을 드는 기업들이 없는 실정이다.
여기에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대한 미국의 공습 등 지정학적 긴장감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이다.
외국인은 꾸준히 발을 빼고 있고 이를 대신해야 할 기관투자자들도 머뭇거리는 게 증시의 최근 양상이다. 이런 분위기에서는 개인들도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시장에는 손님이 북적거려야 제 맛인데 사정이 이렇다 보니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다시 줄어들 조짐이 보인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거래대금은 각각 3조7700억원, 2조2365억원 가량으로 합계 6조6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보다 19% 감소한 수치다.
장이 한참 좋았던 7월 한 때 코스피 거래대금만 6조5000억원이 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들어 거래가 얼마나 부진해졌는지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날을 제외하고 보면 거래대금 추이는 아직 괜찮은 편이다.
일평균 거래대금(코스피, 코스닥 합산)은 △1월 2조5475억원 △2월 2조2411억원 △3월 2조3666억원 △4월 2조1318억원 △5월 2조2556억원 △6월 2조4221억원 △7월 3조361억원 △8월 3조408억원 △9월3조4539억원 등이다.
이는 7~8월 증시상승 탄력을 받는 과정에서 생긴 관성이 아직 유지된 때문으로 보인다. 문제는 외국인을 중심으로 하는 증시 이탈자금이다. 외국인들은 이달 들어 이날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8788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매도가 한동안 계속되고, 이로 인해 시장여건이 더욱 악화되면 거래대금은 언제든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이 우려스러운 것이다. 기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시장에 가해지는 충격은 같은 강도라도 클 수밖에 없다.
이날 증권주들이 동반 약세를 보인 것도 이런 우려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락률을 보면 △대우증권 3.40% △우리투자증권 1.59% △삼성증권 4.03% △대신증권 2.07% △미래에셋증권 3.41% △한화투자증권 2.51% △KTB투자증권 2.49% △동양증권 0.53% △메리츠종금증권 0.25% △동부증권 1.85% 등이었다.
증권주 가운데 상승한 것은 키움증권(0.98%)와 HMC투자증권(1.74%), 한양증권(0.14%) 등 3곳에 불과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시장여건을 아직 나쁘다고 보기 어렵다며 거래대금이 크게 줄어드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원재웅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9월 들어서는 거래가 다소 지지부진한 편이긴 하나 전반적인 상황을 볼 때 거래대금이 크게 줄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날 거래가 급감한 것은 미국 뉴욕증시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관망하려는 심리가 컸기 때문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보면 (증권주가) 많이 올랐고 차익실현 욕구도 커서 매물이 나온 것"이라며 "코스닥 가격제한폭 완화와 증시활성화 등 기대감이 여전하기 때문에 전망은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박선호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도 "향후 금리하락에 따른 마이너스 실질금리 진입을 통한 안전자산 매력도의 하락이 예상된다"며 "경기활성화와 소비증진을 위한 정책이 시중유동성 확대를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증시 주변자금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래대금 감소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것은 증권사들이 기업들의 실적부진과 대외경제여건 악화 등을 이유로 10월 이후 증시전망을 다소 보수적으로 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한양증권은 10월 코스피 지수가 1990에서 208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대투증권은 4분기 지수구간으로 2000~2170을 예상했다. 현재보다 지수가 좀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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