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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덕 좀 보나..'일본 숏-한국 롱' 움직임게시글 내용
그동안 엔저 등으로 우리 증시 발목을 잡아온 일본이 경기침체로 인해 고전하면서 외국인 자금이 한국으로 이동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연초부터 이달 22일까지 일본증시에서 300억달러 어치 매도했다. 이에 반해 우리 증시에서는 상반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2일 현재 우리 증시에서 외국인은 연초 대비 7672억원 팔자세이지만 지난달 중순 4조원 매도우위에 비해 매도세가 눈에 띄게 축소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일본 증시에서 돈을 빼며 한국 증시에 투자하는 ‘일본 매도(숏)-한국 매수(롱)’ 움직임을 시작했다고 평가한다. 아베노믹스는 지난해 일본 증시를 끌어 올린 원동력이었지만 이제는 오히려 한국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것.
실제로 전날(21일) 발표된 3월 수출입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하는 데 그치며 시장기대치(6.5%)를 크게 하회했다. 이달 초 소비세 인상으로 투자심리가 냉각된 데다 수출 개선세가 미흡한 상황.
뿐만 아니라 지난 14일 일본의 10년 만기 신규 국채 발행은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실패했다. 일본 국채를 적극 사들였던 자국의 금융기관조차 국채 금리 급등에 대한 우려를 표시한 셈이다. 아베노믹스에 대한 피로도 누적될 만큼 누적됐다. 일본중앙은행(BOJ)이 매월 6~7조엔 규모의 자산매입을 하다 보니 정부 부채 상승으로 이어졌고 결국 정부부채가 250%에 육박하자 국제 신용평가사들의 공격까지 가해졌다.
결국 공격적인 엔저(통화정책)도, 추가 자산매입(재정정책)도 난관에 봉착했다는 평가다. 이에 아시아 국가 내 가장 일본과 유사한 산업구조를 가진데다 밸류에이션 매력도 있어 우리 증시가 당분간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또 한국은 일본과 달리 경상수지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고있고 무역수지 역시 흑자다
전지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아베노믹스가 딜레마에 놓여있는 상황이지만 정책적 여력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글로벌 자금 흐름으로 봤을 때, 외국인 투자자들이 일본증시에 대한 대안을 찾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기호 LI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역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니케이지수가 코스피보다 매력적이었지만 최근 외국인은 일본 시장을 매도 관점으로, 우리 시장을 매수관점으로 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글로벌 자금이 이머징 시장 ETF를 통해 들어오는 데다 일본에서 빠진 자금까지 유입되면 코스피가 더욱 강세를 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재홍 신영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2000포인트에서의 방향성은 펀드 환매보다 외국인이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원화 강세 기조로 인한 환차익 매력이 증가하고 미국의 지표회복,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에도 내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물에 대한 매력이 매우 높아진 상황에서 외국 자금의 일본 숏-한국 롱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XML
외국인은 연초부터 이달 22일까지 일본증시에서 300억달러 어치 매도했다. 이에 반해 우리 증시에서는 상반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2일 현재 우리 증시에서 외국인은 연초 대비 7672억원 팔자세이지만 지난달 중순 4조원 매도우위에 비해 매도세가 눈에 띄게 축소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일본 증시에서 돈을 빼며 한국 증시에 투자하는 ‘일본 매도(숏)-한국 매수(롱)’ 움직임을 시작했다고 평가한다. 아베노믹스는 지난해 일본 증시를 끌어 올린 원동력이었지만 이제는 오히려 한국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것.
실제로 전날(21일) 발표된 3월 수출입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하는 데 그치며 시장기대치(6.5%)를 크게 하회했다. 이달 초 소비세 인상으로 투자심리가 냉각된 데다 수출 개선세가 미흡한 상황.
뿐만 아니라 지난 14일 일본의 10년 만기 신규 국채 발행은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실패했다. 일본 국채를 적극 사들였던 자국의 금융기관조차 국채 금리 급등에 대한 우려를 표시한 셈이다. 아베노믹스에 대한 피로도 누적될 만큼 누적됐다. 일본중앙은행(BOJ)이 매월 6~7조엔 규모의 자산매입을 하다 보니 정부 부채 상승으로 이어졌고 결국 정부부채가 250%에 육박하자 국제 신용평가사들의 공격까지 가해졌다.
결국 공격적인 엔저(통화정책)도, 추가 자산매입(재정정책)도 난관에 봉착했다는 평가다. 이에 아시아 국가 내 가장 일본과 유사한 산업구조를 가진데다 밸류에이션 매력도 있어 우리 증시가 당분간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또 한국은 일본과 달리 경상수지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고있고 무역수지 역시 흑자다
전지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아베노믹스가 딜레마에 놓여있는 상황이지만 정책적 여력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글로벌 자금 흐름으로 봤을 때, 외국인 투자자들이 일본증시에 대한 대안을 찾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기호 LI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역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니케이지수가 코스피보다 매력적이었지만 최근 외국인은 일본 시장을 매도 관점으로, 우리 시장을 매수관점으로 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글로벌 자금이 이머징 시장 ETF를 통해 들어오는 데다 일본에서 빠진 자금까지 유입되면 코스피가 더욱 강세를 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재홍 신영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2000포인트에서의 방향성은 펀드 환매보다 외국인이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원화 강세 기조로 인한 환차익 매력이 증가하고 미국의 지표회복,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에도 내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물에 대한 매력이 매우 높아진 상황에서 외국 자금의 일본 숏-한국 롱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X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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