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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장 향방 "유동성에 물어봐”게시글 내용
◆‘월말 효과’ 재등장?=증시의 흐름이 유동성에 의해 좌우되는 양상은 지난주 사상 최고치 문턱에서 나흘 연속 하락한 증시가 22일 닷새 만에 다시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데에서도 엿보인다.
즉 간접투자 자금을 앞세운 투신 등 기관의 유동성 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이날 기관은 투신업계의 순매매 1779억원을 앞세워 2565억원의 순매매를 기록했다.
이같은 현상은 ‘월말 효과’로 설명되곤 한다. 국내 증시는 올해 투신권을 비롯한 기관이 간접투자자들로부터 유치한 자금을 증시에 투입, 주가를 끌어올리면서 월 중순에서 하순으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상승현상을 보여왔다는 것이다.
특히 고유가 문제와 한미 간 금리역전 현상 등 외부 환경의 변화는 상대적으로 적을 전망이고, 외국인의 매매 경향도 당분간 큰 변화가 없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월말 효과’는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대한투자증권 김대열 연구원은 “외국인 매도 확대 가능성은 작으나, 미국 증시와의 차별적 상승에 따른 매수 강도 약화 또한 부담”이라고 지적해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했다.
◆당분간 유동성에 주목=‘월말 효과’로 증시가 반짝 상승세를 기록할 수는 있지만, 큰 방향성은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 또한 적지 않다. 유가, 미국 증시, 외국인 매매동향 등 국내 증시의 방향성을 좌우할 요인에 큰 변화를 기대할 수 없다는 점에서 당분간 뚜렷한 반등 계기를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고유가 등 재료 문제와 매수 주체, 주도주 부재 등 ‘3재’의 부재상황에 놓여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은 이런 분석에 힘을 싣는다.
동양종합금융증권 김주형 연구원은 “증시 내부적으로도 재료, 매수주체, 주도주 등 세가지 기본적인 상승 논리가 뒷받침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상승추세 복원을 이루기는 힘들어 보인다”고 전망했다.
확실한 반전 모멘텀을 줄 요소가 많지 않다는 점 때문에 증시가 당분간 기간 조정국면을 맞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거론된다.
신영증권 이혜영 연구원은 “전략상 변동성 확대를 수반하는 조정국면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면서 “급격한 가격조정 국면보다는 기간조정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유동성에 주목하라고 조언한다.
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연구원은 “이번 주엔 펀더멘털 측면에서 시장에 영향을 줄 일정이 없어 유동성 흐름에 따라 시장이 출렁일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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