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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거래 규제 등으로 증권주들에 대한 위험요인들이 늘고 있지만 신영증권은 유독 상승하고 있다. 22일에도 신영증권은 2.31% 올라 4만6500원으로 마감하며 52주 신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주당 가격만을 놓고 본다면 증권업종 중에서는 미래에셋증권 다음으로 높은 가격이다. 최근까지만 해도 삼성증권이 2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었지만 이 자리를 신영증권이 뺏은 것. 삼성증권은 이날 450원 하락해 4만5350원으로 마감했다. 증권업종 중 보통주 주당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미래에셋증권으로 22일 종가는 6만7800원이다.
특히 신영증권 주가는 최근 11거래일 동안 상승하는 추세에 있다.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매수 물량이 많다. 최근 9거래일 동안 외국인은 신영증권 주식을 4만주 가까이 순매수했다.
일단 시장에서는 3월 결산법인인 증권주들의 배당 기대감 때문에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신영증권 우선주 역시 3.27% 상승했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시가배당률 5% 수준에서 배당이 실시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회사의 최대주주 지분이 11% 선으로 낮은 편이기 때문에 인수ㆍ합병(M&A)과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얘기도 있지만 회사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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