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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4일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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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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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06 2015/01/2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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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4일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1. 법원이 적법 절차를 거쳐 추천된 국립대 총장 후보자의 임용 제청을 교육부가 뚜렷한 이유 없이 거부하는 관행에 잇따라 제동을 걸었습니다. 공주대에 이어 방송대도 '근거 없는 조치는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지난 14년간 임용거부의 70%가 현 정부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데 솔직하게 '넌 안돼' 그러던지... 이게 뭐하는 짓이래... 2. 미국의 청년 3명이 500일이 넘도록(약 만 2천100시간 이상) 비디오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게임 생중계에 따른 광고 수입과 시청자 기부금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먹고사는 방법이 참 여러 가진 거는 알겠는데,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사는 것이니 행복할까? 부럽다고 하는 사람도 있긴 하겠다... 3. 국세청의 특수부로 불리는 서울국세청 조사4국이 통일교 핵심 계열사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답니다. '비선실세 국정농단' 폭로 보도를 한 세계일보와 관련이 있는 곳이어서 시기상 논란이 될 듯합니다. 밉보인게 죄라면 죄겠지요. 털어서 먼지만 나오면 어쩌지? 4.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추락한 드론에서 마약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지난해에는 미국 교도서 근처에서 스마트폰과 마약이 담긴 드론의 잔해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드론이 뭔 죄야? 악용하는 놈이 나쁜 놈이지... 헌법이 무슨 죄야. 잘못 인용하는 법관이 문제지... 5. 담배의 대안으로 '전자담배' 선택하신 분들, 다시 생각해 보셔야겠습니다. 전자담배에서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일반담배에 비해 15배까지 많이 검출됐다고 합니다. 자꾸 전자담배에 공포심을 불어넣는 걸로 봐서는 세수를 걱정하는 꼼수 같아 보이는데 말야. 암튼 돈들고 건강 헤치는 담배는 이제 끊어야 하지 않을까요? 6. 감사원은 김원이 서울시 정무수석이 1급 예우를 받으면서 5급 이하만 받을 수 있는 초과근무수당 400여만 원도 함께 받은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김 수석은 초과근무수당을 반납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결과적으로 받은 수당은 토해 놓기로 했다니까... 그렇다고 하던 일 줄여서 칼 퇴근 하지는 안겠지요? 7. 은퇴 후 사망할 때까지, 얼마나 더 벌어야 할까요? 추정 결과, 은퇴 뒤 필요한 평균 소득은 4억 3백여만 원이라고 합니다. 월 평균으로 보면 '153만 원'입니다. 4억 없는 사람은 어떡하란 말이지? 노령연금 준다는 공약이나 지켜주면 숨통이 트일텐데 말야... 8. 비씨(BC)카드가 전산상의 착오로 연말정산 과정에서 공제율이 2배인 대중교통 결제액을 일반 신용카드 결제로 분류하는 오류를 냈습니다. 피해 대상은 약 170만 명, 피해액만 650억여 원으로 1인당 평균 약 3만 8000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한 푼이 아쉬운 요즘, 지금도 늦지 않았답니다. 빨랑 정정하세요~ 참 힘들게 산다... 9. 2015년에는 통제되지 않은 기후 변화와 전세계적인 핵무기 현대화, 대형 핵무기 축적 등이 이례적으로 인류에 큰 위협을 가할 것이라며 ‘지구 종말 시계’ 표시 시간이 ‘5분 전’에서 ‘3분 전’으로 앞당겨졌습니다. 정말 3분 후에 지구가 멸망한다면, 뭘 해야 하나?... 여러분은 뭐하실래요? 10. AI가 전국에서 계속 산발적으로 발병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포천에 AI가 확산될 경우 달걀 생산량이 떨어지면서 달걀값 상승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만만한 반찬거리 중의 하나인데... 사재기는 아니더라도 한판 사놔야겠다. 근데 이건 사재기로 걸리고 그러진 않겠지? 11. 복지부장관의 '전업주부 불필요한 어린이집 이용 줄일 것'이라는 말이 논란입니다. 1세만 되면 어린이집에 보내는 비율이 80%가 넘는다며 전업주부가 전일제 어린이집에 아이 맡길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장관이라는 사람이 가사노동의 가치를 너무 하찮게 보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이건 아니지 싶은데... 12. 인터넷업체에 대한 수사당국의 압수영장 요청과 집행이 2013년부터 5~6배씩 급증한 것으로 드러나 ‘사이버 검열논란’이 확산할 전망입니다. 어제오늘 일도 아닌데 뭐... 쫄면 지는 거야~ 13. 요즘 운전대만 잡으면 야수로 돌변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런 분노 수준이 높은 사람들이 트러블이 생기게 되면 폭력을 휘두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분노 조절이 안되는 거. 이것도 병원 가봐야 합니다. 근데 나도 핸들 잡으면 좀 그런 경향이 있기는 해... 참아야지~ 14. 양치질을 제대로 안하면 심장병에 걸릴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입안에 살고 있는 충치균이 심장까지 침투해 심장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좀 믿기 어렵기는 한데, 양치 자주해서 손해 볼 일은 없으니 하루 세 번 삼 분씩... 15. 이완구 국무총리 내정자는 무엇보다 경제살리기에 온 몸을 바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대통령에게 쓴소리, 청와대의 잘못은 직언하는 총리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에이~ 아닌거 같은데... 여당 원내대표는 쓴소리 못하는 자리였데? 총리돼서 직언 하실려고 그동안 '각하 각하' 하신거야? 16. LG유플러스가 2014년 연간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작년 영업 이익이 5,763억으로 전년대비 6.3% 성장한 건데, 단통법 시행 뒤에 영업이익이 부쩍 올랐다는 설명입니다. 그렇지~ 단통법이 결국 누구 배만 불렸냐고, 대한민국 국민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호갱님 되시겠습니다~ 17. 치매 초기 환자를 한 대학병원에서 일주일에 2번씩 2달간 음악치료를 실시한 결과 일상생활 능력이 치료 전보다 35%나 향상됐다고 합니다. 억지로 웃는 것도 효과가 있다던데, 이제 웃으면서 노래까지 불러줘야 겠습니다. 내 전공이 음주가무인데, 음주는 좀 그렇지? 맨정신에 노래가 될라나 모르겠다~ 18. 우울하거나 식욕이 없고 피곤할 때 잇몸이 붓고 시리거나 피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우울 증상을 많이 겪을수록 구강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 뉴스는 총평하면 양치를 자주하고 웃고 노래하면, 구강도 건강하고, 심장병도 안걸리고, 치매에도 효과가 있다는 얘기임. 19. 앞으로 서울 시내에 새로 건립되는 6층 이상 건물에는 스프링클러가 반드시 설치돼야 합니다. 진작 좀 하지... 서울뿐 아니라 전국 어디든 이거 해야 한다고 봅니다. 안그래요? 20. 중국이 마약운반 혐의 구금 한국인 12명에게 이례적으로 보석을 허가했습니다. 지난해 자동차 수입액이 10조원으로 3년 새 갑절로 늘었습니다. 목포 무장 탈영병이 바다에서 숨진 채 8일 만에 발견됐습니다. 여성단체연합은 국립국어원에 '페미니스트'의 정의를 바꿔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북한은 5·24조치를 해제하면 이산가족 상봉이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불금 잘 보내셨나요? 벌써 1월도 저물어 가는 주말입니다. 평안한 주말 보내시면서 2015년의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지 한번쯤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월요일에 인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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