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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31 2015/01/10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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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세계 에너지 시장 관전 포인트 백근욱 | 영국 옥스포드 에너지연구원 선임연구원 124 view 2015-01-08 20:18:58

 

2015년 세계 에너지 시장 관전 포인트

2014년 후반기에 몰아친 유가 폭락의 광풍은 상반기에 이루어진 러시아의 대아시아 수출정책의 성공적인 돌파구의 역사적 중요성과 의미를 한방에 퇴색시켰다. 유가폭락과 더불어 루블화의 폭락으로 러시아의 경제가 거의 마비상태에 이른 상황에서 모든 관심은 유가가 2015년에 어느 선에서 안착할 것인가에 몰려 있다. 이 혹독한 현실은 러시아로 하여금 대아시아 수출정책의 두번째 돌파구를 알타이(Altai)가스 프로젝트 계약을 통해 2015년 상황반전을 모색하게 하고 있다. 한국 정부, 에너지업계, 그리고 언론의 관심은 유가에 집중되어 있고, 러시아 경제의 파산적 상황에만 맞추어져 있다. 따라서 이 상황에 대한 균형적인 이해를 위해 필자는 2015년 세계 에너지시장의 3가지 관전 포인트로 유가 변화, 알타이(Altai)가스 양해각서 계약을 통해 본 러시아의 대아시아 수출정책, 그리고 2015년 파리 Global Climate Change 회의 문제 등을 이 지면을 통해 논의해보고자 한다.

먼저, 지난 11월 27일 OPEC 총회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미국의 다수의 셰일오일개발 프로젝트들이 수익 악화로 중단되기를 기대하면서 감산조치에 반대하여 유가하락의 길을 열어주었다. 이 총성 없는 유가전쟁의 종착역은 유가가 미국의 상당수 셰일개발업체들을 도산시키면서 사우디아라비아가 감산조치를 시작할 때라는 것이 석유업계의 공통적 견해이다.

 

The Prize란 저서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다니엘 예긴(Daniel Yergin) 박사는 월드스트릿저널(WSJ) 기사를 통해 사우디의 감산 반대 결정은 세계 석유시장의 엄청난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이상 개도국 중심의 석유 수요 문제가 초점의 대상이 아니라, 캐나다로부터의 추가적인 공급과 더불어 미국의 생산급증이 그 변화의 결정적인 변수가 되었음이 그 변화의 핵심이라는 점이다. 이 생산급증은 OPEC 국가들이 전혀 예상치 못했고 따라서 널뛰는 유가변화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상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실제 2008년 이후 미국 생산은 80%가 증가하여 이제 그 규모가 사우디의 생산에 육박하는 하루 900만 배럴에 이르렀다. 사우디는 OPEC 회의에서의 감산결정은 자신의 시장지분 축소, 즉 이란과 이라크에게 지분을 넘겨주는 것으로 간주했다. 따라서 현 상태를 유지하는 방법으로 결국 사우디는 궁극적으로 시장의 원리에 따라 자체적인 안정을 구축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하지만 미국의 셰일생산은 예상보다 훨씬 탄력성이 강해서 Tight Oil의 경제성이 배럴 당 85-90달러가 아닌 배럴 당 50-69달러에서 형성되고 있음이 지적되었다. 물론 배럴 당 40달러 때도 있지만 평균적으로 셰일오일의 배럴 당 생산비는 평균 60달러로 사우디 원유 생산비의 2배에 속한다. 사우디가 배팅을 시도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유가 하락과 관련하여 지적되어야 할 부분은 유가하락이 미국의 대아시아 LNG 수출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이다. 유가가 배럴 당 100달러의 경우 아시아로 수출되는 미국 LNG는 유가 연동 LNG 공급 가격에 비해 3.9달러/MMBTU의 경쟁력을 제공했다. 독일의 COMMERSBANK AG에 따르면, 그 경쟁력이 50센트에 불과하게 된다 (만약 2015년 유가가 배럴 당 85달러이고 Henry Hub price가 5달러/MMBTU일 경우).

IEA의 가스 및 석탄 전략 담당팀장인 Laszlo Varro는 배럴 당 80달러일 경우 미국 LNG가 경쟁력을 갖지만 가격이 70-75달러로 내려오면 유가 연동 LNG 공급 사례와 헨리허브 (Henry Hub) 가격 공급 사례의 경쟁력이 비슷해진다고 지적했다. 도쿄 가스의 재정담당이사 Yoshio는 유가가 배럴 당 70달러 밑으로 내려가면 유가 연동 LNG 공급원이 미국 셰일가스 LNG에 비해 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진단했다. 유가가 배럴 당 60달러대로 하락하면 미국의 LNG의 대아시아 수출 경쟁력은 크게 떨어질 수 밖에 없고, 유가의 지속적인 하락은 미국의 대아시아 수출 LNG 프로젝트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어 있다.

유가하락의 불똥이 우선 당장 미국보다는 이란, 베네수엘라, 그리고 러시아처럼 반미국가들에 떨어져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이슬람 수니아의 종주국인 사우디로서는 시아파가 주도하는 이란과 시리아와 적대관계에 놓여 있어 유가하락을 통해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지 않는 이란의 돈줄을 조이고 또한 지난 3년간 격렬한 내란을 치루고 있는 시리아의 알사드 정권을 후원하는 러시아는 견제함으로써 미국뿐만 아니라 실제적으로 이란, 러시아와도 석유 전쟁을 치르고 있다.

현재 유가가 벌써 배럴 당 50달러대로 내려와 있고, 이 수준이 지속되면 러시아 GDP는 5.8% 축소될 것이고, 이 수치는 2009년의 7%대에 근접하는 수치가 된다. 12월 초, 서방 언론에서는 2015년에는 푸틴 대통령의 나이인 63루블까지 내려가서 유가-루블-푸틴 대통령의 나이가 같아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조롱거리 기사가 나돌았는데 12월이 채 끝나기도 전에 러시아의 환율은 80루블 대까지 내려왔고, 다시 60에서 50루블 대로 반등하는 상황을 경험했고, 유가 또한 50달러대 중반까지 내려오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실제로 러시아는 유가 하락에 따른 통화 가치하락 위기를 동시에 맞아 1998년의 디폴트에 이어 최대 경제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다. 역설적으로 이러한 위기 상황이 러시아로 하여금 중국과의 관계 증진에 더욱 매진하게 만들고 있음은 역사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결국 현 상황은 중국이 가장 큰 수혜자가 되는 상황을 만들어 주고 있다.

얼마 전 푸틴 대통령이 매년 63 bcm 공급 규모의 사우스 스트림(South Stream) 프로젝트를 포기할 수 있음을 시사함과 동시에 대 터키 공급 물량을 매년 16 bcm에서 19 bcm으로 늘리고 가격을 내년부터 6% 디스카운트 해주겠다고 함은 서방 제재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도저히 사우스 스트림을 현 상태에서는 더 추진할 수 없다고 인정한 것이지만 만약 사우스 스트림 프로젝트 포기가 현실화된다면 이는 EU의 승리로 간주될 수 있을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이런 상황 자체가 러시아로 하여금 더욱 적극적으로 알타이(Altai) 가스의 대중국 수출을 추진함으로써 2015년에 협정체결이 현실화 될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2014년 11월 21일 서울 힐튼 호텔에서 '통일한국의 천연가스 협력과 독일의 경험' 이라는 주제로 국제에너지 회의(연세대 동서문제 연구소, 옥스포드 대학교 에너지 연구소, 독일 아데나와 재단 한국 사무소, 한국 에너지경제연구원, 존스홉킨스 국제정치대학원 한미연구소, 그리고 가스공사 공동주최)가 열렸다. 본 회의에서는 러시아의 대 아시아, 특히 중국 가스수출정책과 그 여파, 그리고 미국의 셰일가스 혁명과 대 아시아 함의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러시아와 미국의 ‘Pivot to Asia’ 정책이 앞으로 중국시장을 상대로 격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도래되고 있음을 예견하면서, 알타이 가스건도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상기 회의의 초점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어 졌는데, 먼저 통일된 한반도가 분단 전 그리고 통합후의 독일과 러시아의 가스협력에서 배워야 할 교훈으로 비록 독일이 신재생 에너지 역할의 극대화를 통해 원자력 발전부분의 완전해체를 대처하고자 하지만, 천연가스가 중간적 에너지 원으로서 절대적 역할을 한다는 점을 들 수 있겠다. 또한 독일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로 따른 미국 및 EU의 대러시아 제재상황 하에서 가스협력 (상류, 중류, 하류)의 체계화를 통해 복잡한 정치적 상황과는 별개로 (독일 정계에서는 대 러시아 정책에 대해서 강성태도를 보이고 있는데 반해, 경제계 특히 에너지계에서는 보다 현실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음) 여전히 강화된 경제협력 방식을 통해 대처하고 있다는 점은 한국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두 번째로, 중러 가스협력의 가속화와 그로 인한 한반도 에너지 공급안보의 시사점에 대해서, 지난 11월9일 양국간에 서명된 Altai 가스 양해각서(MOU)의 중요성에 맞춰졌다. 만약 2015년 안에 Altai 가스 계약이 결정되면, 이는 지난 2014년 5월21일 체결된 38 bcm (연간) 공급계약보다 훨씬 강력한 영향력을 세계가스 공급시장에 미치게 될 것이라고 강조되었다.

왜 중국의 시진핑 대통령이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에게 그렇게 큰 선물을 주고자 하는가에 대해 저자는 1) 중국은 중국에너지 혁명의 토대가 되는 중국의 탈 석탄화 방법의 일환으로 가스사용 극대화를 추구하며 (비록 국가계획위원회에서는 2030년 가스의 중국에너지 비중이 12.5% 선에 도달하리라 예측하나, 정책이 바뀐다면 15-18%로 상향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2) 중국의 해양수송을 통한 석유가스 도입 물량을 낮추기 위해 육상 파이프라인을 통한 공급 극대화에 대한 중국 최고지도부의 선호도와, 3) 중국 시진핑 대통령의 ‘차이나 드림’ (China Dream) 현실화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Silk Route Economic Belt Initiative의 성공적인 실현을 위해선, 러시아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요청되며, 동시에 중국이 갈구하는 러시아 상류부문 지분 확보, 특히 러시아 국영석유회사 ROSNEFT가 보유한 초대형 VANKOR field의 10% 지분 확보에 있어, 알타이가스 프로젝트가 맞물려있음을 전제한다면, 양해각서 체결은 중러간의 일종의 ‘give and take’ 이해가 맞아 떨어진 사례라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에는 러시아 경제상황의 악화로, 러시아 정부가 ROSNEFT 지분 19.5%를 CNPC에 할애를 전제로 중국 정부와 협상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고, 이는 중국이 소망했던 바였기에 계약이 2015년 중 완료되면 중러 에너지 협력의 격은 또 한 차례 격상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푸틴 대통령으로선 알타이가스 수출 돌파구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러시아 재무장관이 지적하였듯이 러시아가 유가하락과 서방제재로 연간 1400억 달러의 재정적 부담을 떠 안아야 하는 상황에서, 중국을 통해서 알타이가스 시장을 확보함으로써 러시아가 유럽과 아시아 사이의 ‘SWING’ 공급자가 되는 발판이 만들어 지고, 또한 러시아가 완전히 고립되지 않았음을 보여줌과 동시에, 서방의 다국적 원유회사(international oil company (IOCs))들의 LNG 공급 주요시장인 아시아 특히 중국 LNG시장 규모를 축소시켜 간접적인 경제보복을 모색하고 있음을 많은 서방 옵저버(observer)들은 아직 간과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의 협상력이 돋보이는 결정이 최근 추가되었다. 11월 9일 Altai MOU 후에 중국이 중앙아시아 가스 도입을 연간 55 bcm에서 85 bcm으로 확대하는 중앙아시아 파이프라인 D구간 (30 bcm/yr) 건설완료 시점을 2016년에서 2020년으로 늦춤으로써 알타이가스와 중앙아시아 가스간의 경쟁구도를 구축하였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현재 투르크메니스탄이 공급하는 가스의 신장성 국경 가격(국제 유가 100달러 기준)이 $9.5/mmbtu (2013)이고, 중국내 4000 km 수송료 $ 4.0/mmbtu가 보태진 $13.5/mmbtu가 상해 city gate 가격이다. 미국 LNG 아시아 공급가격이 $10.5 - 12.0/mmbtu로 예측되고 있는 상황하에서 미국 LNG가 가격기준으로서는 중국 LNG시장을 뚫고 들어갈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다. (유가 가격의 폭락된 상황에서, 일본으로 수입되는 LNG 공급가격이 2013년에는 $16.45 / mmbtu , 2014년에는 $15.50 / mmbtu이던 원유 가격이 2015년에는 $11 / mmbtu 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원유 가격이 배럴당 $50-60로 당분간 지속된다면 LNG 가스의 공급 가격이 현저하게 낮아지는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 하지만, 중국의 국영원유회사(National Oil Companies (NOCs))들이 아직 미국 LNG 도입을 적극 추진하는 사례는 없다. 이는, 2005년 CNOOC의 미국 UNOCAL사의 인수 사례 시에 나타난 미중간의 정치적 대립이 또다시 LNG공급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소지가 크기 때문으로 해석될 수 있다.

 

상기 언급된 11월 21일 서울 회의에서 Woodrow Wilson Center (윌슨센터)의 이안 칼리츠키 (Jan Kalicki) 박사가 미국 셰일가스 혁명이 아시아에 미치는 시사점에서 강조한 포인트는 한국정부에 중요한 화두를 던져주었다. '에너지와 안보 (Energy & Security, 2005 & 2013)' 란 책의 공동 편집인으로 알려진 칼리츠키 박사는 미국의 셰일가스 혁명은 현실이며 한동안 지속될 현상이라고 (유가가 70달러 밑으로 하락되지 않는다면) 전제하고, 이는 한국입장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셰일가스 혁명과 더불어 중러가스 협력의 돌파구 또한 한반도의 새로운 가스 공급원을 제공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이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 (FTA) 지위를 활용하여 미국과 함께 다변화된 공급원으로부터 석유가스 공급원을 확대할 수 있는 위치에 있기에 이제는 한국이 쌍무협력관계에서 보다 확장된 지역 및 세계적 접근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유에너지무역(Free Energy Trade)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를 연계해서 추진하면 한국이 TPP협상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였는데, 이는 한국정부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이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아시아 시장, 특히 중국시장은 2015년 러시아의 알타이가스 협상을 통한 대 중국가스 수출 극대화 전략과 미국의 LNG 아시아 수출전략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격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으로서는 중러간의 가스협력안과 미국의 LNG수출안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위치에 처하게 되어, 한국의 가스도입 가격을 낮춤과 동시에 공급원의 다변화 모색을 통해 동북아 가스 수요국들 간의 조정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게 되었음을 충분히 활용하여, 진정한 의미의 자원외교를 구사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는 바가 지난 21일 국제회의의 핵심이라고 압축해서 얘기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2015년 말 열릴 예정인 파리 회의에서 Global Climate Change 관련 돌파구가 만들어질 것인가 또한 새해의 주요 현안이다. 만약 에너지 수요대국인 미국과 중국이 2014년 11월 APEC 정상회담에서처럼 CO2감산 필요성에 대해 진정성을 보이고, 2015년 파리회의에서 돌파구 마련에 적극적인 태도로 임한다면 획기적인 돌파구 마련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국의 전력생산은 석탄과 원자력에 기반을 두고 있기에 그 돌파구는 한국 에너지 수급구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한국정부의 2차 에너지 계획이 가스비중을 크게 감축시켰음을 고려해 볼 때, 최근의 유가폭락과 그에 따른 가스공급 가격의 변화가 LNG의 global commodity화를 촉진시켜 2015년에 가스 비중 확장의 계기가 마련되길 크게 기대해 본다. 2015년 회의 결과에 상관없이 OECD국가들의 탈 석탄화 추세는 더욱 강화될 것이며, 개도국들 특히 중국과 인도의 석탄 의존도 감축 압력은 더욱 증대될 것이기에 Transit 화석 연료로서 천연가스의 역할은 더욱 강화될 것이며, 한국정부도 2015년 중 에너지 Mix상 가스 비중의 강화에 대해 긍정적 검토의 계기를 만들어 볼 것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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