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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 실적 쇼크, 우려가 현실이 되다 - 동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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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14 실적 발표(공정공시): 3Q14 연결기준 매출액은 0.4%YoY증가한 6,925억원, 영업이익
은 36%YoY감소한 325억원을 기록했다. 환율 변동 등에 따라 세전이익과 지배주주순이익
은 각각 47.7%, 53.7%YoY 감소한 235억원, 16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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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실적 쇼크: 3Q14 영업이익은 325억원으로 인도네시아 자회사 정리와 회계기준 변
동 등을 수정한 당사의 영업이익 추정치 485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실적 쇼크를 기록했다.
매출원가가 상승하고 판관비율이 악화되면서 본업에서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것은 아
닌지 의구심이 높아진다. 단순히 BI(브랜드 변경)비용 증가나 통상임금 상승의 문제가 아닌
사업 전반에서의 실적 부진이 2개 분기 연속 실적 쇼크를 가져왔다고 판단한다.
부문별로 식품 부문 매출액은 3.3%YoY 증가한 3,111억원으로 나름대로 선방했지만, 소재
식품 부문의 매출액은 4.8%YoY감소한 1,214억원에 그쳤다. 전분당 판매가격 인하가 있었
고, 바이오 부문의 매출 실적이 상당히 부진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한다. 수익성 측면에서
식품 부문의 영업이익은 32.2%YoY 감소했고 영업이익률은 5.6%로 전년동기 대비 무려
2.95%pt가 하락했다. CJ제일제당, 오뚜기, 동원F&B 등 다른 가공식품 업체의 수익성 개선
추세를 감안시 우려스러운 실적 부진이다. 저가 조미료, 장류 등의 부문에서의 경쟁사의
반격이 강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소재식품의 영업이익 역시 29.5%YoY 감소한 89억원을 기
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7.3%로 전년동기 대비 2.6%pt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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