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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선점, 양보 못해”…증권사 '기싸움' 무섭네게시글 내용
소셜트레이딩서비스(STS) ‘증권플러스’가 고래 싸움에 등이 터지고 있다.
증권플러스는 카카오 플랫폼에 올라탄 최초의 STS. 등장하자마자 증권업계를 뒤흔들었지만 최근 증권사들의 알력 싸움에 끼어 주력 서비스를 제때 펼치지 못하고 있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플러스가 이달 초 개시를 목표로 했던 ‘종목 거래 기능’에 제동이 걸렸다.
이 기능은 정보기술(IT)업계와 증권업계에서 소셜트레이딩의 파급력을 확인할 수 있는 교두보로 여겨졌다.
막강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거래 기능이 붙을 경우 거래량이나 거래대금 증가로 이어져 매매 수수료 성장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증권플러스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플랫폼에서 제공되기 때문에 증권사들의 기대감이 더 크다. 카카오톡을 쓰는 3000만 명이 모두 잠재적인 투자자인 셈이다.
증권플러스를 개발한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 ‘두나무’ 측에서도 거래 기능에 방점을 찍고 공들여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카카오 시장을 선점하고 싶어 하는 증권사들이 ‘기싸움’을 벌이면서 의도치 않은 서비스 지연이 발생했다.
증권플러스에서 가장 먼저 매매 거래를 도입코자 한 곳은 키움증권. 매매 거래 서비스를 시작하기 직전 예상치 못했던 보안성 심의가 발목을 잡았다.
전자금융감독규정 시행세칙에 따르면 새로운 통신망을 이용해 신규 전자 금융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 최근 1년 이내에 전자금융사고가 발생한 기관은 보안성 심의를 받아야 한다.
경쟁 증권사에서 “ 키움증권은 이 규정 대상에 속하기 때문에 보안성 심의를 받아야 한다”며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했고 금감원은 이같은 내용을 확인한 뒤 키움증권에 통보했다.
증권플러스는 카카오 플랫폼에 올라탄 최초의 STS. 등장하자마자 증권업계를 뒤흔들었지만 최근 증권사들의 알력 싸움에 끼어 주력 서비스를 제때 펼치지 못하고 있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플러스가 이달 초 개시를 목표로 했던 ‘종목 거래 기능’에 제동이 걸렸다.
이 기능은 정보기술(IT)업계와 증권업계에서 소셜트레이딩의 파급력을 확인할 수 있는 교두보로 여겨졌다.
막강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거래 기능이 붙을 경우 거래량이나 거래대금 증가로 이어져 매매 수수료 성장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증권플러스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플랫폼에서 제공되기 때문에 증권사들의 기대감이 더 크다. 카카오톡을 쓰는 3000만 명이 모두 잠재적인 투자자인 셈이다.
증권플러스를 개발한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 ‘두나무’ 측에서도 거래 기능에 방점을 찍고 공들여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카카오 시장을 선점하고 싶어 하는 증권사들이 ‘기싸움’을 벌이면서 의도치 않은 서비스 지연이 발생했다.
증권플러스에서 가장 먼저 매매 거래를 도입코자 한 곳은 키움증권. 매매 거래 서비스를 시작하기 직전 예상치 못했던 보안성 심의가 발목을 잡았다.
전자금융감독규정 시행세칙에 따르면 새로운 통신망을 이용해 신규 전자 금융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 최근 1년 이내에 전자금융사고가 발생한 기관은 보안성 심의를 받아야 한다.
경쟁 증권사에서 “ 키움증권은 이 규정 대상에 속하기 때문에 보안성 심의를 받아야 한다”며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했고 금감원은 이같은 내용을 확인한 뒤 키움증권에 통보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현재
키움증권이 보안성 심의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심의 결과가 통보될 때까지는 증권플러스 매매 기능을 시작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매매 기능을 시작하려 했던
키움증권은 결국 계획이 틀어졌고, 다른 증권사는 매매 거래 기능을 준비할 시간을 번 셈이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온라인 서비스의 경우엔 수익과 상관없이 가장 빨리 선점하려는 경쟁이 치열한 편”이라며 “특히 카카오란 ‘이름값’이 더해진 증권플러스는 이슈화에 이미 성공했기 때문에 기싸움이 더 강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온라인 서비스의 경우엔 수익과 상관없이 가장 빨리 선점하려는 경쟁이 치열한 편”이라며 “특히 카카오란 ‘이름값’이 더해진 증권플러스는 이슈화에 이미 성공했기 때문에 기싸움이 더 강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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