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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CFO들 "매출 증가해도 이익 성장은 글쎄"게시글 내용
올해 국내 기업들의 외형은 성장하겠지만 내실은 부진할 것이라는 의견이 기업 최고재무관리자(CFO)들의 입을 통해 나왔다.
22일 신진욱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 메릴린치 서울지점 대표는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기업 CFO 76명 중 82%가 매출 증가를 전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CFO 중 76%가 매출 신장을 예상한 것을 감안할 때, 평균을 웃도는 수치다.
그러나 한국 CFO들은 영업 이익 전망에 대해서는 비관적인 입장을 내놨다. 그들 중 이익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이라 예상한 CFO는 46%에 불과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균(60%)을 14%포인트 하회한다.
신 대표는 “시장 상황이 양호해 국내 기업의 매출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 같은 매출 신장이 수익성으로 연결되지는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 CFO들은 올해 펼쳐질 글로벌 유동성에 대해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9%에 달하는 응답자가 중국의 경기 둔화와 미국 재정긴축 등이 우리 금융시장에 가장 큰 리스크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한국 CFO는 환율리스크나 선거 등 정치적 변화, 금융상품 관련 규제의 영향력은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달러-원이 1030원선으로 하락하는 등 원화 강세 현상이 빚어지고 있지만 미국의 양적완화축소(테이퍼링)이 시작되면 다시 달러 강세가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한국의 개별 기업들이 이미 환헤지 전략을 구축해놓은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신 대표는 “모든 설비투자나 공장이 한국에 있다면 환 리스크에 노출되겠지만 이미 설비투자를 해외에 내보내는 등 다양화, 국제화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난해 이머징국가에서 글로벌 자금 유출이 일어날 때에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바 있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아시아 12개국 내 금융과 제조업, 금속, 광업, 석유가스, 제약, 부동산 등 다양한 산업군의 CFO들의 전망을 담고있다. 조사대상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중국, 홍콩, 인도, 일본 등이었다.응답자수는 639명으로 연매출 5억달러가 넘는 다국적기업 50%와 연매출 1억달러가 넘는 각국 기업 50%로 구성했다. 이 중 한국 응답자수는 76명이었다.
한편 BoA메릴린치 측은 “한국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지난해 바닥을 찍은 것으로 판단하며 올해 점진적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해 3.8%의 GDP 성장률을 보이며 소비자물가지수(CPI) 역시 2.4%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또 최근 원화 강세와 달러 약세 추세가 보이고 있지만 달러-원 환율은 연말로 갈수록 1080원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XML
22일 신진욱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 메릴린치 서울지점 대표는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기업 CFO 76명 중 82%가 매출 증가를 전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CFO 중 76%가 매출 신장을 예상한 것을 감안할 때, 평균을 웃도는 수치다.
그러나 한국 CFO들은 영업 이익 전망에 대해서는 비관적인 입장을 내놨다. 그들 중 이익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이라 예상한 CFO는 46%에 불과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균(60%)을 14%포인트 하회한다.
신 대표는 “시장 상황이 양호해 국내 기업의 매출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 같은 매출 신장이 수익성으로 연결되지는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 CFO들은 올해 펼쳐질 글로벌 유동성에 대해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9%에 달하는 응답자가 중국의 경기 둔화와 미국 재정긴축 등이 우리 금융시장에 가장 큰 리스크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한국 CFO는 환율리스크나 선거 등 정치적 변화, 금융상품 관련 규제의 영향력은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달러-원이 1030원선으로 하락하는 등 원화 강세 현상이 빚어지고 있지만 미국의 양적완화축소(테이퍼링)이 시작되면 다시 달러 강세가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한국의 개별 기업들이 이미 환헤지 전략을 구축해놓은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신 대표는 “모든 설비투자나 공장이 한국에 있다면 환 리스크에 노출되겠지만 이미 설비투자를 해외에 내보내는 등 다양화, 국제화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난해 이머징국가에서 글로벌 자금 유출이 일어날 때에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바 있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아시아 12개국 내 금융과 제조업, 금속, 광업, 석유가스, 제약, 부동산 등 다양한 산업군의 CFO들의 전망을 담고있다. 조사대상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중국, 홍콩, 인도, 일본 등이었다.응답자수는 639명으로 연매출 5억달러가 넘는 다국적기업 50%와 연매출 1억달러가 넘는 각국 기업 50%로 구성했다. 이 중 한국 응답자수는 76명이었다.
한편 BoA메릴린치 측은 “한국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지난해 바닥을 찍은 것으로 판단하며 올해 점진적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해 3.8%의 GDP 성장률을 보이며 소비자물가지수(CPI) 역시 2.4%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또 최근 원화 강세와 달러 약세 추세가 보이고 있지만 달러-원 환율은 연말로 갈수록 1080원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X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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