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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 아이들만? 성인도 받아야하는 접종은?게시글 내용
새 학기를 앞두고 자녀들의 예방접종에 관심을 기울이는 부모들이 많다. 하지만 정작 부모 자신은 어떤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기 일쑤다.
나이가 들면 면역력이 떨어져 예전에 걸렸던 감염병이 다시 활성화되거나 새로운 감염병에 걸리기 쉽다. 20~30대 건강한 성인 역시 특정 감염병에 취약할 수 있어 예방이 최선이다.
24일 성인들이 놓치기 쉬운 예방접종에 대해 이미숙 경희대병원 감염내과 교수에게 자문을 구했다.
◇20~30대는 A형 간염, 미혼여성은 자궁경부암 백신 권장=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A형간염 환자의 70%는 20~30대였다.
젊은이들이 A형 간염에 취약한 이유는 지나치게 깨끗한 생활환경으로 어린 시기 A형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될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당시는 A형 간염 백신이 영유아 필수 예방접종으로 지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20~30대 A형 간염 항체 보유율은 10~20% 정도로 낮아졌다.
위생관리가 어려운 해외 지역으로 여행하거나 유학을 준비 중인 젊은 성인이라면 A형 간염 예방접종을 챙기는 것이 좋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은 세계적으로 여성암 발생비율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발생률도 9%에 이른다. 백신을 접종하면 자궁경부암의 80~90%를 예방할 수 있다.
임신을 계획 중인 예비산모의 경우 백일해 예방접종을 고려할 수 있다. 신생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백일해는 부모를 통해 전염되기 쉽기 때문에 질병관리본부 역시 백신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야외 활동 잦다면 파상풍 주의, 대상포진 역시 예방 가능=파상풍은 긁히거나 상처가 날 경우 파상풍균이 근육을 마비시키고 통증을 유발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파상풍 예방접종은 유년기에 실시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면역력이 떨어져 10년 주기로 재접종이 필요하다.
야외에서 작업을 많이 하거나 활동이 많은 사람의 경우 파상풍 노출 위험이 큰 만큼 예방접종을 미리 하는 것이 좋다.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대상포진 역시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다. 대상포진은 유아기에 걸린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하다가 면역력이 낮아지면서 재활성화 되는 질환이다. 신체 한쪽 부위의 피부에 심한 통증과 물집을 형성한다.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눈이나 귀에 침범할 경우 기능이 현격히 떨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피부 역시 증상이 낫는다고 해도 후유증으로 신경통이 남을 수 있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에게 접종이 권장된다.
◇고령층 폐렴구균 백신 도움, 독감 백신도 중요=65세 이상 고령층은 폐렴구균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권장된다. 폐렴구균으로 인해 균혈증이 생길 경우 사망률은 60%, 수막염이 생길 경우 사망률은 80%에 이른다.
하지만 65세 이상 연령의 국내 폐렴구균 예방접종률은 15%로 낮은 수준이다. 이미숙 교수는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 수단"이라며 "건강한 65세 이상 성인은 평생 한번만 접종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폐렴구균 백신의 경우 접종 후 일시적으로 통증, 부종 등이 일어날 수 있지만 대부분 48시간 안에 없어진다.
만약 65세 이전에 접종을 받았다면 65세가 넘은 후 이전 접종일로부터 최소 5년이 지났을 때 한번만 추가로 접종받으면 된다.
노인들은 환절기 독감 예방 접종을 미리 맞는 것이 좋다. 면역력이 떨어진 고령층의 경우 독감에 걸렸을 때 최악의 경우 사망할 수 있다.
매년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가 다르기 때문에 전년도에 독감백신을 맞은 사람도 올해 새롭게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독감 예방주사의 면역효과는 6개월 이상 지속된다.
나이가 들면 면역력이 떨어져 예전에 걸렸던 감염병이 다시 활성화되거나 새로운 감염병에 걸리기 쉽다. 20~30대 건강한 성인 역시 특정 감염병에 취약할 수 있어 예방이 최선이다.
24일 성인들이 놓치기 쉬운 예방접종에 대해 이미숙 경희대병원 감염내과 교수에게 자문을 구했다.
◇20~30대는 A형 간염, 미혼여성은 자궁경부암 백신 권장=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A형간염 환자의 70%는 20~30대였다.
젊은이들이 A형 간염에 취약한 이유는 지나치게 깨끗한 생활환경으로 어린 시기 A형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될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당시는 A형 간염 백신이 영유아 필수 예방접종으로 지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20~30대 A형 간염 항체 보유율은 10~20% 정도로 낮아졌다.
위생관리가 어려운 해외 지역으로 여행하거나 유학을 준비 중인 젊은 성인이라면 A형 간염 예방접종을 챙기는 것이 좋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은 세계적으로 여성암 발생비율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발생률도 9%에 이른다. 백신을 접종하면 자궁경부암의 80~90%를 예방할 수 있다.
임신을 계획 중인 예비산모의 경우 백일해 예방접종을 고려할 수 있다. 신생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백일해는 부모를 통해 전염되기 쉽기 때문에 질병관리본부 역시 백신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야외 활동 잦다면 파상풍 주의, 대상포진 역시 예방 가능=파상풍은 긁히거나 상처가 날 경우 파상풍균이 근육을 마비시키고 통증을 유발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파상풍 예방접종은 유년기에 실시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면역력이 떨어져 10년 주기로 재접종이 필요하다.
야외에서 작업을 많이 하거나 활동이 많은 사람의 경우 파상풍 노출 위험이 큰 만큼 예방접종을 미리 하는 것이 좋다.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대상포진 역시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다. 대상포진은 유아기에 걸린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하다가 면역력이 낮아지면서 재활성화 되는 질환이다. 신체 한쪽 부위의 피부에 심한 통증과 물집을 형성한다.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눈이나 귀에 침범할 경우 기능이 현격히 떨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피부 역시 증상이 낫는다고 해도 후유증으로 신경통이 남을 수 있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에게 접종이 권장된다.
◇고령층 폐렴구균 백신 도움, 독감 백신도 중요=65세 이상 고령층은 폐렴구균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권장된다. 폐렴구균으로 인해 균혈증이 생길 경우 사망률은 60%, 수막염이 생길 경우 사망률은 80%에 이른다.
하지만 65세 이상 연령의 국내 폐렴구균 예방접종률은 15%로 낮은 수준이다. 이미숙 교수는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 수단"이라며 "건강한 65세 이상 성인은 평생 한번만 접종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폐렴구균 백신의 경우 접종 후 일시적으로 통증, 부종 등이 일어날 수 있지만 대부분 48시간 안에 없어진다.
만약 65세 이전에 접종을 받았다면 65세가 넘은 후 이전 접종일로부터 최소 5년이 지났을 때 한번만 추가로 접종받으면 된다.
노인들은 환절기 독감 예방 접종을 미리 맞는 것이 좋다. 면역력이 떨어진 고령층의 경우 독감에 걸렸을 때 최악의 경우 사망할 수 있다.
매년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가 다르기 때문에 전년도에 독감백신을 맞은 사람도 올해 새롭게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독감 예방주사의 면역효과는 6개월 이상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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