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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 고민 내려놓고 행복하게 걷자게시글 내용
걷기는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의외로 효과가 커서 뼈를 튼튼하게 하고, 신체 기능을 고루 향상시킨다. 또한 빠르게 걸으면 뛸 때보다 지방이 더 효율적으로 연소돼 체중 유지에 도움이 된다. 이외에 당뇨 예방,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 감소, 인지 기능 향상, 우울 증상 감소, 대장암ㆍ유방암 예방과 재발률 감소, 골밀도 향상으로 골다공증 예방 등 다양한 건강 효과가 있다. 또한 햇빛을 받으면서 걸으면 몸의 면역력이 증가하고, 칼슘 흡수에 도움 되는 비타민D 생성이 증가한다. 최근에는 꾸준히 걷기만 해도 평균 수명이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걷기만 해도 마음이 건강해진다
영국 스털링대학 로마 로버트소나 교수가 환자 341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걷는 것만으로 우울증 예방 효과가 있었다. 걷기운동이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을 방출하기 때문이다. 전미선 교수는 “걸으면 몸이 이완되면서 마음이 편안해지고 기분을 좋게 하는 세로토닌과 도파민이 분비된다. 걸을 때는 다른 생각을 하지 말고 내면의 소 리를 들으면서 걷기 자체에 집중하면 마음속 나쁜 감정이 사그라드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누구나 행복해지는 해피워킹
자연과 호흡하며 걷다 보면 나무와 풀이 새롭게 보이고,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것을 느낀다. 권오상 강사는 해피 워킹(Happy Walking)을 제안한다. 해피워킹을 하면 몸 건강을 넘어 정신 건강을 얻을 수 있다. 방법은 눈 감고 걷기, 웃으며 걷기, 소리내지 않고 걷기, 왕처럼 걷기 등이다. 권오상 강사는 “파워워킹을 하는 등 무리하게 걸으면 오히려 신체적·정신적으로 부담이 된다. 무릎이나 발목이 상하면 걷지 않은 것만 못하다. 어깨 힘을 빼고 최 대한 편한 자세로 걷는 것이 좋다. 눈을 감고 걸으면 바람, 풀과 꽃 향기, 새 소리 등 자연이 더 가깝게 느껴진다. 즐거운 마음으로 웃으며 걸어야 기혈순환이 더욱 잘 된다”고 말했다.
Tip 도보여행하는 걷기 클럽
몇 해 전부터 도보여행이 큰 인기를 끌면서 전국 지자체에서 앞다투어 걷기 코스를 개발했고, 전문적으로 걷는 모임이 많아졌다. 걷기 클럽 몇 곳을 소개한다.
01 네이버 걷기 클럽(cafe.naver.com/walkingclub)
‘건강한 걷기, 아름다운 동행’을 기본정신으로 2006년 개설된 네이버 대표 카페다. 주중에는 걷기 지역모임, 주말에는 도보여행을 함께 한다.
02 권오상의 행복한 도보여행(cafe.daum.net/HappyWalking)
해피워킹을 보급하는 권오상 강사가 이끄는 카페다. 걷는 것 자체를 즐기는 사람의 모임으로, 걷는 중간 시를 읊고 노래하고 명상을 하기도 한다.
03 우리땅걷기(cafe.daum.net/sankang)
문화관광부 자문위원을 역임하고, 한국의 10대 강을 도보로 답사한 ‘길의 철학자’로 불리는 신정일 씨가 대표다. 올해로 10년이 된 역사 깊은 도보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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