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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아픈배, 이렇게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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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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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91 2013/05/05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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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을 하다보면 긴장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갑자기 배가 아플 때가 있다. 이런 경우 대부분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원인일 때가 많다. 몸이 경직되고 차가운 외부 환경으로 인해 교감신경이 예민해지기 쉬운 겨울철엔 이런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다음과 같은 간단한 조치로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천천히 걷기

배가 아픈데 걸으라니 말도 안 되는 소리 같지만 의외로 걷기만 해도 갑작스런 복통이 완화될 수 있다. 땀이 날 때까지 걸을 필요도 없고 10~15분이면 충분하다. 복통은 장의 움직임이 둔해져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걸으면 소장의 움직임이 활발해져 위장 내 가스 배출이 원활해지고 변비가 해소된다. 걸을 때는 발뒤꿈치부터 발바닥 중앙, 발가락 순으로 딛는다.

 

◇지압하기

장이 스스로 복통의 원인을 해결하게끔 외부에서 도와주는 것이 지압이다. 일단 배를 따뜻하게 한 후 엄지손가락을 제외한 나머지 네 손가락으로 장의 운동방향인 시계방향으로 천천히 꾹꾹 누르며 마사지를 한다. 5분 동안 지압하는 것만으로 엔도르핀이 분비되고 배가 안정되는 효과가 있다. 지나치게 배를 세게 두드리거나 흔드는 것은 장이 스스로 운동할 여건을 방해하고 인체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깰 수 있으니 주의한다.

 

◇금식하기

배가 아프면 우선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배가 고프다면 기름진 음식보다는 위에 부담이 적은 음료나 과일로 대체하는 게 좋다. 과식도 피해야 한다. 식사 이외의 잦은 간식이나 야식은 되도록 피한다.

 

◇프로바이오틱(유산균) 먹기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장내에 유익한 유산균을 충분히 증식시키면 설사, 복부 팽만감, 복통, 배변 시 불편함 등 과민성대장증후군의 대표적인 불편함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유산균은 대장염 발생을 억제하고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락토바실러스나 비피더스 같은 유산균은 염증성 장질환의 증상을 획기적으로 완화시키거나 재발을 억제한다. 특히 유산균은 부작용이 거의 없고 안전하기 때문에 다양한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다.

 

◇따뜻한 차 마시기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위 근육이 안정되고 복통이 가라앉는다. 커피나 홍차보다는 허브차가 효과적이다. 레몬차는 위를 안정시키고 소화를 촉진하므로 구토, 소화불량, 설사 등에 효과가 있다. 페퍼민트차는 상쾌함을 주며, 위액 분비를 조절해 소화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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