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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식품BG 대상에 매각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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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이 ㈜두산의 식품BG 김치사업부문 등 식품사업 전반을 대상그룹에 1200억원에 매각키로 했다. 백두사료를 제외한 종가집김치, 두부, 콩나물 등이 매각 대상이다.
26일 두산그룹과 대상그룹에 따르면 양측은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으며 오는 27일 발표할 예정이다. 두산그룹은 그동안 중공업 비중을 확대하면서 2004년말부터 성장이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는 식품BG를 정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를 위해 두산그룹은 박용만 부회장과 이상훈 전략기획본부 부사장 등이 나서 CJ 등과 협상을 벌였으며 CJ가 하선정종합식품으로 방향을 틀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이후 두산은 대상을 상대로 물밑협상을 벌여 매각을 성사시켰다.
두산그룹이 이번에 대상에 넘기기로 한 식품BG는 김치사업부문만 연 매출 1000억원 규모로 국내 포장김치시장에서 60% 이상의 점유율을 갖고 있으며 일본, 동남아, 미국 등에 수출도 하고 있다.
그러나 두산그룹이 식품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한 것은 일차적으로 식품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데다 두산그룹이 표방하던 신선식품의 주도권을 풀무원, CJ 등에 빼앗긴 것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두부 사업의 경우 두산은 '종가두부' 브랜드로 올 상반기 94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데 그쳤다. 시장점유율도 8%대에 불과한 상황. 두산은 식품사업 매각 방침을 세웠기 때문에 두부에 대한 투자를 거의 하지 않은 채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생산해 왔다.
장류 사업 역시 마찬가지다. 대상과 CJ가 각각 '청정원', '해찬들' 브랜드를 내세워 장류 시장의 90%를 소화하면서 두산이 설 곳이 없어졌다.
이에 따라 두산그룹은 '식품BG 매각'을 통해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고 중공업부문 강화, 현대건설 인수 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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