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본문내용

종목정보

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日 돈은 바뀌는데 사람도 바뀔까?

작성자 정보

평민

게시글 정보

조회 304 2013/01/21 23:39

게시글 내용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일본 정책 당국의 경기부양 정책도 15년 넘게 물가하락을 경험해 온 일본인들이 바뀌지 않으면 성과를 보기 힘들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8일(현지시간)보도했다. 통화정책으로 물가만 오를 뿐 경기 부양이 이뤄지지 않으면, 결국에는 물가를 올리겠다는 정책도 흐지부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연이은 강경 발언과 달리 일본인들은 인플레이션을 유발시키겠다는 주장에 대해 시큰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중앙은행(BOJ)의 지난해 11월8일부터 12월 4일까지 20대 이상 일본인 4000명을 대상으로 생활의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 80%를 넘는 응답자들은 물가가 오르는 것에 부정적으로 답했다. 3분의 1 이상은 물가 하락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0% 안팎이었던 물가 상승조차 용인하기 힘들었다는 의미다.

일본 경제가 디플레이션에 빠지면서 국민들의 저축 성향은 높아졌다. BOJ가 지난달 21일 발표한 자금순환통계(7~9월)에 따르면 일본의 가계는 소득의 절반이상을 저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인들의 소비습관이 굳어지면서 일본의 통화공급이 경제를 살리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소비가 따라주지 않을 경우 과도한 유동성에 의한 부작용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핵심은 임금이 물가와 함께 올라주느냐다. 아타고 노부야스 전(前) 일본은행 물가통계과장은 임금 상승이 동반되지 않으면 막대한 유동성 확대 정책가 물가만 끌어올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계속된 경제 침체에 기업들이 임금을 올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일본의 재계 단체인 게이단렌은 올봄 임금을 인상할 여지가 없다고 단언 했으며 65세 이상의 고용 비율을 올리기 위해 40~50대의 기본급 인상 억제 방침을 내세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제 성장 이전에 임금 상승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아베 총재의 2% 물가상승목표 공약도 국민들의 지지를 잃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금 소득 등에 의지하는 가난한 노인들로서는 물가가 오르는 것이 달가울리 없다. 때문에 이들의 반발이 물가 상승 정책에 또 다른 복병이 될 수 있다.

JP모건증권의 아다치 마사미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선거에서 노인들이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정치권이 이를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게시글 찬성/반대

  • 0추천
  • 0반대
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되었다? 자세히보기 →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 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 의견이란?
게시판 활동 내용에 따라 매월 새롭게 선정되는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

댓글 작성하기

댓글쓰기 0 / 1000

게시판버튼

광고영역

하단영역

씽크풀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투자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또한 이용자는 본 정보를 무단 복사, 전재 할 수 없습니다.

씽크풀은 정식 금융투자업자가 아닌 유사투자자문업자로 개별적인 투자상담과 자금운용이 불가합니다.
본서비스에서 제공되는 모든 정보는 투자판단의 참고자료로 원금 손실이 발생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씽크풀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70, 15층 (여의도동, 미원빌딩)

고객센터 1666-6300 사업자 등록번호 116-81-54775 대표 : 김동진

Copyright since 1999 © ThinkPool Co.,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