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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대신증권은 대상에 대해 내년 영업 정상화로 이익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정기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15일 "내년 대상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4.6%와 22% 증가한 9731억원과 597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위원은 2007년 단행했던 구조조정 효과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지속돼 적자 사업군의 적자폭이 줄고, 올해 주요 제품군에서 단행했던 가격 인상으로 수익성 개선 속도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이익 감소의 주 원인이었던 전분당 사업부문이 옥수수 가격 하락에 힘입어 내년 3월부터 이익이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동안 당기순이익 훼손의 주요 원인이었던 부실 자산과 재고 자산 상각 등 일회성 영업외손실도 내년부터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이 연구위원은 그러나 대상의 내년 전분당 부문 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소폭 내리고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만3200원에서 9600원으로 하향했다.

박성희기자 star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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