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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대상그룹 관련주가 9일 주식시장에서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2시39분 현재 대상(001680) 주가는 전일대비 6.85% 오른 1만1700원, 대상그룹 지주회사인 대상홀딩스(084690)는 6.54% 오른 5700원이다. 대상사료와 대상농장이 합병해 탄생한 대상팜스코(036580)는 전일보다 5.26%상승한 3800원이다.

이들 주가는 9월초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박희정 한화증권 책임연구원은 "기본적으로 이들 기업은 실적 모멘텀을 보유했으며 구조조정에 따른 시너지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상은 전분당의 원료인 옥수수 가격가격 하락과 내수회복으로 3분기부터 내년 2분기까지 본격적인 이익모멘텀이 형성될 것이란 설명이다.

대상그룹 지주회사인 대상홀딩스의 경우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향후 대상 지분을 확대해야하며, 자회사인 대상과 대상팜스코가 우량회사라는 점을 반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증권가의 한 애널리스트는 대상팜스코는 2년 연속 배당을 실시해 배당투자로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