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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30일 종근당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충족했고 올해도 고성장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며 목표주가를 1만6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권해순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종근당의 제네릭(복제약)부문이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반면, 수익성(영업이익률 기준)은 하락하지 않고 지난해와 유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종근당이 보여줄 높은 실적 모멘텀을 감안하면 현 주가 수준(2009년 예상 실적 기준 PER 8.7배)은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한다"며 "매출채권 회전율이 점진적으로 높아지고 있고, 수출지역 다변화 및 품목 확대를 통해 수출액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등 긍정적인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낮은 매출채권 회전율, 해외사업부문 취약 등 종근당의 기업가치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특히 살로탄 (코자 제네릭)과 리피로우 (리피토 제네릭)등이 매출 상승에 높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되고 있다. 지난 4분기 살로탄 매출액이 약 45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추세라면 2009년에는 150억원을 상회하는 매출액 달성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종근당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831억원 (35.1% y-y), 101억원 (35.6% y-y)이었다. 권 애널리스트는 "살로탄의 코자 제네릭의약품 시장 선점 효과에 힘입어 외형이 고성장하였다는 점이 특이할 만한 점"이라며 "또 4분기 수출액이 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하였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종근당의 매출채권 비중은 2008년 예상 매출액 기준 40%를 상회해 여전히 업계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나, 2007년 대비 4%포인트 하락(매출액 대비 42%)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매출채권 건전화를 위한 노력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명룡기자 drag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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