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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거래소가 17일 종근당에 요구한 캄토테신 유도체 등 특허의 기술이전설과 관련한 조회 공시는 사실무근임이 밝혀졌다. 종근당은 지난 달 27일 캄토테신 유도체 및 그의 제조방법에 대한 미국 특허를 취득했음을 공시한 것이 그 내용이 와전되면서 기술이전 소문으로 번진 것 같다고 설명하고 이번 루머(?)와 관련 현재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는 이 유도체 및 제조방법은 내년 상품화를 위한 마무리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해 11월 이미 미국의 5대 첨단 생명공학업체인 알자(ALZA)사와 CKD-602 자체에 대한 개발판매권을 종근당이 계속 보유하는 유리한(?) 조건으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이 물질에 대한 연구에만 주력할 뿐 또 다른 기술이전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말 그대로를 믿는 우둔한 자라면 아래의 기사를 작성보도한 한경의 담당기자는 문책이 뻔한데 과연 그런가? 한경닷컴의 김은실 기자(kes@hankyung.com)는 견습기자? 푸헐 종근당은 미국, 일본, 유럽 등 11개국과 항암제 CKD602 판매제휴 및 기술수출 에 대해 "논의가 진행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또 지난달 24일 캄토테신 유도체 및 제조방법에 대한 미국특허를 받은 데 이어 일본, 유럽 등에도 특허취득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항암제 CKD602는 기존의 항암제와는 달리 말기 위암 및 난소암에 뛰어난 항암 효과를 나타내는 새로운 캄토테신계 항암제 물질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항암제 CKD602는 아직 임상실험 중"이라며 "상품화는 빠르면 매년 말이나 내후년 초쯤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지난 93년부터 서울대 약대와 공동개발을 시작해 임상실험을 거쳐 이 미 지난해 11월에 이 제품의 제조방법기술을 미국 생명공학업체 알자사(ALZA)에 3,000만 달러로 수출했다. 당시 수출했던 것은 약물전달기술인 스텐스리포좀으로 암세포만 선택해서 집중 적으로 파괴시키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