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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이 오랜만에 이상한 기술수출을 드디어 했다.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고무적인 일임에는 틀림 없다. 이를 두고 한 애널리스트는 대단한 일인양 혼자서 용비어천가를 불러댄다. 각설하고, 나의 생각엔 더 받고 전부 팔았어야 된다는 거다. 왜냐? 대상회사에서 제품개발에 실패하는 경우의 위험요인 회피 가능성과 대상회사에서 제품개발에 성공하는 경우의 기회요인 증대 가능성을 비교해 보면 후자가 더 크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런데 종근당의 의사결정을 보면 도무지..... 점입가경인 것은 일말의 기대를 안고 있는 얼마 안되는 주주가 듣고 싶은 것은 영업이익과 금융비용이 거의 1대 1인 이 회사의 비젼임에도 불구하고 1년내내 특허취득 자랑하더니 이제는 50만달러에 계약한 완제품 수출타령인가? 비전은 없고 오로지 눈에 보이는 깜짝쇼로 떨어지는 주가 받치려고? 전환안된 50억이상의 전환사채는 어쩌나??? 투자자를 아주 병신으로 보는 것 같아 심히 역겹다. 아니다. 그럴 형편이 아닌 것 같고 아마도 잘 몰라서 그렇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