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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근당이 조류인플루엔자 치료제 '타미플루'의 원료를 기존과 다른 방법으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종근당은 30일 기존 제조방법과 전혀 다른 독창적인 방법으로 조류인플루엔자 치료제 '타미플루'의 원료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타미플루는 시키믹액시드를 합성해 인산오셀타미비르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제조된다. 이번에 종근당이 개발에 성공한 새 제조법은 출발 물질인 시키믹액시드 대신 당뇨병 치료제 발효 부산물을 사용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 방법은 기존의 타미플루 제법 특허에 저촉되지 않는 전혀 다른 독창적인 제조방법"이라며 "기존의 합성공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위험한 공정을 극복한 합성방법이라는 장점도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종근당은 기존 시키믹액시드를 이용한 타미플루 제조에도 성공한 바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원료 공급의 의존성을 극복함과 동시에 원료를 자체 생산함으로써신속한 수급을 바탕으로 원활한 제품공급도 가능할 것"이라 설명했다.


종근당은 이미 타미플루의 독자적인 제조방법 및 샘플을 식약청에 제출한 상태이며향후 자체 개발에 성공한 신제법을 국내외에 특허출원할 예정이다.

종근당 A001630   거래소  (액면가 : 2,500)    * 11월 30일 11시 23분 데이터    현재가 46,700  시가 44,500  52주 최고 44,950  전일비 ▲ 2,200  고가 46,700  52주 최저 8,560  거래량 277,790  저가 44,300  총주식수 12,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