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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9일 종근당에 대해 실적 부진으로 시장의 신뢰를 상실했으나 실적 회복세 등을 고려할 때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상승 여력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강력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는 2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혜린 애널리스트는 "무리한 영업정책의 후유증으로 나타난 과잉 유통재고 부담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실적 부진이 발생해 시장의 신뢰를 상실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이익의 질이 개선됐고 내부체질 역시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상위 제약사 수준의 영업력과 제네릭 출시 능력, 생산시설 수준 등의 경쟁력을 고려하면 최근의 주가 하락은 과도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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