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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한화증권은 5일 종근당에 대해 유통재고 소진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실적 회복기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제시했다.
정효진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종근당의 유통재고 소진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 680억원 상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 역시 제품판매회복에 의한 원가율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판관비 지출규모가 전년과 유사하게 유지될 것으로 판단돼 매출액과 유사한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것이 정 애널리스트의 평가다.
종근당의 매출은 기존제품의 정상화와 신제품 출시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종근당은 올해 25개의 신제품 출시를 계획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주로 제네릭 품목들이 대부분이지만 주력제품군인 순환기계 제품에 마케팅능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기존제품의 정상화와 신제품 출시로 전문의약품 부문의 양호한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이밖에 종근당의 추가적인 개량신약 준비는 정부의 개량신약등재기준 마련 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정 애널리스트는 "종근당의 구조조정의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지며 주가가 장기간 약세를 보여왔다"며 "3월 이후 실제 턴어라운드가 확인되면 상승 반전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명룡기자 drag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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