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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07 2021/03/2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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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확진 총 30명…"면역형성 전 감염 추정"
AZ 백신 27명-화이자 백신 3명…접종 이후 7일 이내 확진자 13명
의료인-종사자가 대다수…코로나19 치료병원 16명-요양병원 14명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박원희 기자 =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1차로 맞은 뒤 확진된 사례가 현재까지 3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방역당국이 확진자 신고 내역과 접종자 등록 내역 등을 비교한 결과 전날 0시 기준으로 총 30명이 접종 후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백신 종류 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27명, 화이자 백신이 3명이다.
확진된 시기를 보면 접종 후 일주일(7일) 이내에 확진된 사례가 13명으로 전체의 43.3%를 차지했다. 나머지 17명은 8∼14일 즉, 접종 후 2주 차에 확진됐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23명으로, 남성(7명)보다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9명으로 가장 많고, 20대와 50대(각 7명)가 그 뒤를 이었다.
확진자의 직업을 보면 의료기관 종사자와 의료인이 대다수였다.
물리치료사·임상병리사·영양사·간호조무사 등 의료인 외 종사자가 19명, 의료인이 10명, 환자가 1명이다.
기관을 보면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이 16명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53.3%)을 차지했고 나머지 14명은 요양병원 등이었다.
배경택 추진단 상황총괄반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확진자들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받기 전 또는 접종을 받은 직후 아직 면역이 생성되기 전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배 단장은 "접종자 중 확진자 발생 상황은 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라 모니터링하면서 예방접종 효과 평가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작용, 혈전·고열 이어 '하혈'
병동 간호사 3명 부정출혈 발생···"흔한 부작용 아니라 신고 어려워"
[ 2021년 03월 20일 06시 56분 ]
[ 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가 혈전 발생과 고열, 두통 등 부작용 발생으로 불신이 커지는 가운데 접종 후 하혈을 경험했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와 논란이다.

지난 17일 간호학과 간호사 대나무숲에는 “우리 병동에 근무하는 간호사 3명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하혈을 했다”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하혈을 경험한 사람이 있느냐”고 묻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간호사는 “하혈인지 생리인지 저희병동 간호사 3명이 같은 날 아스트라제네카를 맞고 다음 날 피를 쏟았다”며 “주기도 규칙적이고 생리가 끝난 지 일주일만인데 이상하다”고 밝혔다.

이에 간호사 및 간호학과 학생들은 “나도 부정출혈이 있는데 백신 때문인가”, “오히려 백신 맞고 생리 주기가 밀렸다. 원래 주기적인 편인데 부작용에 호르몬 영향이 있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외에도 각종 SN부정출혈이 있었다”며 “불과 2주 전에 생리가 끝나 백신 부작용이나 컨디션 문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S와 커뮤니티 등에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부정출혈이 나타났다는 후기가 연이어 올라왔다.

지난 7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했다고 밝힌 글쓴이 A씨는 “백신 접종 다음 날 오한과 발열, 근육통 등으로 힘들어서 타이레놀을 복용했는데 4일 뒤 부정출혈이 있었다”며 “생리 주기가 정확하지 않아 가끔 부정출혈이 있지만 이것도 부작용일까 무섭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접종자 역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3일 동안 구토와 고열, 오한에 시달려 수액을 맞고 건강을 회복해가던 차에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부정출혈을 경험했다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지만, 보건당국에 이를 백신 이상반응으로 신고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이상징후 신고사이트가 이상징후를 주관식이 아닌 ▲발열 ▲통증 ▲부기나 발적 ▲구토 ▲두통, 관절통, 근육통 등 통증 ▲피로감 ▲알레르기 반응 등 객관식으로 묻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증상 중 하나에 체크하고 그 정도가 일정 수준을 넘어야 신고페이지가 넘어가 추가증상을 주관식으로 입력할 수 있다.

이에 한 의료계 관계자는 “현재 신고 체계는 발열이나 근육통 등 일반적으로 알려진 부작용 증상 없이 다른 이상 증상이 있을 수 있는 경우 신고가 어렵다”며 “이상반응을 적기 위해 해당되지 않아도 체크해야 하기 때문에 정보의 정확성 또한 떨어질 우려가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백신접종 1만5천132명 늘어 총 67만5천426명…우선대상 84% 접종(종합)
전 국민 대비 접종률 1.3%…AZ백신 61만8천852명, 화이자백신 5만6천574명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후 22일간 우선 접종 대상자의 84.4%가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20일 0시 기준 백신 추가 접종자가 1만5천132명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22일간 1차 접종을 완료한 누적 접종자는 67만5천426명으로 집계됐다.
2∼3월 우선 접종 대상자 79만9천847명의 84.4%가 1차 접종을 마쳤다.
국내 인구(5천200만명) 대비 접종률은 1.30% 수준이다.
접종 기관별로 보면 요양병원은 전체 대상자 20만2천660명 중 87.8%에 해당하는 17만7천873명이 예방 접종을 받았다. 요양시설은 9만5천989명(89.0%), 1차 대응요원은 5만4천598명(72.6%),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29만162명(82.2%),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은 5만6천574명(92.8%)이 백신을 맞았다.
공무 출장, 경제 활동 등 필수 활동 목적으로 출국 시 접종하는 대상자 265명 중 230명(86.8%)도 백신을 맞았다. 현재 해외 파병을 준비 중인 국군 265명을 대상으로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전체 접종자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은 61만8천852명,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5만6천574명이다.
전날 하루 접종자 1만5천132명을 시도별로 보면 서울의 접종자 수가 3천93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2천390명, 인천 1천672명, 부산 1천208명, 충북 874명, 울산 790명, 대구 670명, 경남 522명, 대전 517명, 강원 498명, 경북 441명, 광주 395명, 전남 369명, 전북 342명, 제주 300명, 세종 106명, 충남 103명 순이었다.
현재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초도 물량으로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두 백신 모두 2차례 접종이 필요한데 현재는 1차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0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다음 접종이 이뤄진다.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등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를 대상으로는 이날부터 2차 접종이 시작된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에는 4월 말에 2차 접종자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추진단은 매일 0시 기준으로 예방접종 및 이상 반영 현황을 집계해 발표한다.
예방접종을 진행한 기관에서 접종자 정보나 접종 이력을 전산에 늦게 등록할 경우 일별 접종자 수와 접종률에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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