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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코로나 치료제 개발, 종근당 ‘나파벨탄’ 가세로 화룡점정게시글 내용
중증 고위험군 입원 환자에 효과적…셀트리온 ‘렉키로나’ 치료범위 대안
2상 통해 표준치료 대비 중증 고위험군 환자 회복도달률 개선 입증 유일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그간 추진돼온 국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종근당 ‘나파벨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 가세로 완성도를 갖추게 될지 주목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코로나19 치료제 나파벨탄 조건부 허가와 3상 임상시험 승인을 신청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치료제 허가 신청이 이뤄진 것은 셀트리온 ‘렉키로나’에 이어 2번째다. 식약처 허가가 승인되면, 나파벨탄은 두 번째 국산 코로나19 치료제가 된다.
2번째 치료제지만 나파벨탄은 코로나19 환자 중 보조 산소 치료가 필요한 중증 고위험군 입원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개발돼, 셀트리온 렉키로나와 차이를 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렉키로나는 코로나19 환자 중 보조적인 산소 공급이 필요하지 않은 경증부터 중등증 고위험군 환자까지가 치료 대상으로 설정돼있다.
때문에 렉키로나로는 보조 산소 치료가 필요한 중증 고위험군을 대상으로는 치료제로 사용할 수가 없다. 종근당은 이 경우 사용할 수 있는 대안으로 나파벨탄을 제시한다.
만일 나파벨탄이 이번 식약처 허가를 통과하면, 국산 치료제로 경증부터 중증까지 코로나19 환자 전반을 치료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셈이다.
종근당에 따르면, 나파벨탄은 중증 고위험군 환자 1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2상 임상시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치료효과를 나타냈다.
2상 임상시험은 임상 참여자를 나파벨탄 투여군과 표준 치료군으로 무작위 배정해 10일간 투여하고, 이 중 ‘조기 경고 점수(NEWS, National Early Warning Score)’가 7점 이상인 고위험군(36명)에 대해 회복도달률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투여 10일 후에 고위험군 중 나파벨탄 투여군은 61.1%가, 표준 치료군은 11.1%가 치료 회복 상태에 도달했다. 임상 전체 기간인 28일 경과 후에도 회복 도달률은 나파벨탄 투여군 94.4%, 표준 치료군 61.1%로 통계적 유의성이 확인됐다.
중중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뚜렷한 치료효과를 입증한 약물은 나파벨탄이 유일하다는 것이 종근당 설명이다.
이는 나파벨탄이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결정적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나파벨탄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을 활성화시키는 단백질 분해 효소 ‘TMPRSS2’를 저해해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 2(ACE2) 수용체’와 결합하는 것을 차단한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한다.
종근당 관계자는 “나파벨탄 국내 허가가 승인될 경우, 국내에서는 경증, 중등증, 중증까지 전 범위에 걸쳐 치료제를 갖추게 되는 것”이라며 “특히 나파벨탄은 중증 코로나19 환자 사망률을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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