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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바이러스 국내 감염 느는데… 더 커진 백신·치료제 효과 논란게시글 내용
지난 일주일 새 12건 늘어
남아공 변이, 백신 예방 효과 적어
항체 치료제 감염 확대 우려도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4차 유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5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에서 방역복을 입은 해외입국자들이 임시격리시설로 향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이춘희 기자]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 국내 감염자가 51명까지 늘어나는 등 확산세가 빨라지고 있다.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기존 백신의 예방 효과가 낮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등 항체 치료제와 백신의 효과에 대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국내 유입 변이 바이러스는 총 51건으로 한 주 새 12건이 늘었다. 영국 37건, 남아프리카공화국 9건, 브라질 5건이다.
이 같은 확산세와 함께 코로나 19 백신과 치료제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옥스퍼드대와 남아공 비트바테르스란트대 연구진은 2026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 1·2상 시험을 한 결과 남아공 변이로 인한 경증과 중등증 증세는 막지 못한다고 결론 내렸다.
7일(현지시간) 남아공은 당초 이달 중순부터 의료진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하려 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사용을 보류하기로 했다. 남아공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남아공 변이에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반영해 추가 자료가 확보되기 전까지는 사용을 보류하고, 화이자와 얀센의 백신 보급에 집중하기로 했다. 하지만 화이자와 얀센 백신 역시 남아공 변이에 대해서는 일반 바이러스 대비 예방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셀트리온이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건부 품목허가를 받은 ‘렉키로나주( CT-P59)’ 등 코로나 19 항체 치료제가 오히려 감염 위험을 더 키울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방지환 중앙감염병병원 운영센터장은 최근 "변이된 바이러스에 의해 기존에 만들어진 중화항체가 중화항체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오히려 변이 바이러스가 사람 몸에 침입하는 것을 더 쉽게 만들 수 있다"며 "항체가 원하지 않는 면역 반응을 만들면 중증 환자에게는 더 해로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재훈 가천대 감염의학과 교수는 "항체 치료제가 감염 위험을 더 키운다는 주장은 아직 근거가 없다"며 "해당 현상이 실제 발생하는지, 어느 정도 빈도로 발생하는지에 대한 논란이 많은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김강립 식약처장도 "아직은 (렉키로나주의 변이 바이러스 효과에 대한) 명확한 판단을 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지 못했다"며 "현재 질병관리청의 국립보건연구원도 셀트리온과 합동으로 영국이나 남아공 변이에 대한 효과가 어떻게 미치는지를 시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영국, 프랑스 등 해외 연구기관에서도 이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남아공 변이, 백신 예방 효과 적어
항체 치료제 감염 확대 우려도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4차 유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5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에서 방역복을 입은 해외입국자들이 임시격리시설로 향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이춘희 기자]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 국내 감염자가 51명까지 늘어나는 등 확산세가 빨라지고 있다.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기존 백신의 예방 효과가 낮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등 항체 치료제와 백신의 효과에 대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국내 유입 변이 바이러스는 총 51건으로 한 주 새 12건이 늘었다. 영국 37건, 남아프리카공화국 9건, 브라질 5건이다.
이 같은 확산세와 함께 코로나 19 백신과 치료제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옥스퍼드대와 남아공 비트바테르스란트대 연구진은 2026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 1·2상 시험을 한 결과 남아공 변이로 인한 경증과 중등증 증세는 막지 못한다고 결론 내렸다.
7일(현지시간) 남아공은 당초 이달 중순부터 의료진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하려 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사용을 보류하기로 했다. 남아공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남아공 변이에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반영해 추가 자료가 확보되기 전까지는 사용을 보류하고, 화이자와 얀센의 백신 보급에 집중하기로 했다. 하지만 화이자와 얀센 백신 역시 남아공 변이에 대해서는 일반 바이러스 대비 예방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셀트리온이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건부 품목허가를 받은 ‘렉키로나주( CT-P59)’ 등 코로나 19 항체 치료제가 오히려 감염 위험을 더 키울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방지환 중앙감염병병원 운영센터장은 최근 "변이된 바이러스에 의해 기존에 만들어진 중화항체가 중화항체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오히려 변이 바이러스가 사람 몸에 침입하는 것을 더 쉽게 만들 수 있다"며 "항체가 원하지 않는 면역 반응을 만들면 중증 환자에게는 더 해로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재훈 가천대 감염의학과 교수는 "항체 치료제가 감염 위험을 더 키운다는 주장은 아직 근거가 없다"며 "해당 현상이 실제 발생하는지, 어느 정도 빈도로 발생하는지에 대한 논란이 많은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김강립 식약처장도 "아직은 (렉키로나주의 변이 바이러스 효과에 대한) 명확한 판단을 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지 못했다"며 "현재 질병관리청의 국립보건연구원도 셀트리온과 합동으로 영국이나 남아공 변이에 대한 효과가 어떻게 미치는지를 시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영국, 프랑스 등 해외 연구기관에서도 이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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