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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악재는 지났고 반등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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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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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94 2014/03/24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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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보드 게임 규제로 사용시간 급감 후 안정화 단계
모바일 게임 성장성 고려하면 반등 가능성 커
웹보드게임 규제와 함께 주가가 뒷걸음질치고 있는 NHN엔터테인먼트가 바닥에 근접했다는 분석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악재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앞으로 성장성을 고려했을 때 매수 기회라고 주장하고 있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NHN엔터테인먼트는 이달 들어 10% 가까이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2.3% 하락했다.

정부가 웹보드게임 규제를 시행하면서 매출 감소에 대한 우려가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지난달 24일부터 ‘웹보드게임 사행화 방지조치 제도’를 적용하고 있다. 시행령에는 웹보드게임의 월 이용한도액을 30만원으로 제한하고 1일 10만원 이상의 게임머니 손실 시 24시간 게임 접속을 차단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NHN엔터의 웹보드게임 사용시간은 시행령 적용 직후 40% 감소했다. 이후 안정을 찾으면서 웹보드게임 사용시간은 규제안 시행 전과 비교했을 때 10% 내외로 감소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최윤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웹보드게임 규제안 시행에 따른 트래픽 영향을 확인하면서 규제 우려를 해소할 것”이라며 “2분기에 해외 모바일 소셜 카지노 시장 진출하면 웹보드게임 매출 감소분 일부를 상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바일 게임부문에서 성과를 내면서 주가 반등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10여개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한다”라며 “1분기 모바일게임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9.5% 증가한 446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NHN엔터는 세계 최대 모바일 게임시장인 일본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은 국내 시장 규모의 4~5배에 달한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통해 출시한 ‘라인 츠무츠무’는 하루 평균 매출액 5억~10억원을 올리고 있다.

이창영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관계사 플랫폼인 라인을 통해 일본 모바일 게임시장에 진출하기 때문에 경쟁사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라며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자금력과 개발력, 마케팅 능력을 갖춘 대형 개발사가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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