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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동양메이저, 성장성이 악재 상쇄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대한항공, 과징금 불구 성장성 여전…동양메이저,사업확대로 물량부담 해소]
3억 달러 과징금의 덫에 걸렸던 대한항공과 1900만여주 추가상장 부담이 컸던 동양메이저가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악재를 너끈히 극복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7일 전날보다 2.44% 오른 7만1300원으로 마감됐다. 견고한 운송량 증가세 등을 바탕으로 사흘 연속 상승하며 7만원대를 다시 넘어섰다.
대한항공은 본래 지난달 31일 7.3% 오르며 7만원대를 넘겼지만 다음날 7.2% 떨어지며 다시 6만원대로 내려앉은 적이 있었다. 당시 미국 법무부로터 3억 달러의 담합 과징금을 부과받은 것이 악재로 작용했던 것.
또 EU와의 협상과 민사소송 건도 남아있어 향후 과징금의 액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과 2분기 순손실 전환도 우려를 키웠다. 하지만 악재보다 성장성에 대한 주목해야 한다는 견해가 나오며 하락세는 이틀로 마감됐다.
우리투자증권 송재학 애널리스트는 "3억달러 과징금은 예상보다 큰 금액이지만 잠재적인 악재가 해소된 것으로도 볼 수 있다"며 "중장기 측면에서 대한항공이 높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교보증권도 과징금보다는 내년 미국 미자면제로 인한 수익성 증대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동양메이저는 유상증자 상장주식의 37%가 늘어나는 물량 부담에도 흔들림 없는 주가 흐름을 유지하는 경우다. 유상증자에 따라 동양메이저의 상장주식(보통주 기준)은 지난 3일부터 5129만여주에서 7035만여주로 늘어났다.
유증 발행가액도 6120원으로 차익 실현 우려가 컸지만 3일 8.9%, 4일 6.5% 상승으로 하락 우려를 탈피했다. 7일에도 2.3% 올라 연속 상승일을 나흘로 늘렸다.
특히 기관은 지난달 26일 이후 8일 연속 순매수 행보를 보였고 외인도 유증 물량 상장 당일 167만여주를 추가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CJ투자증권은 "앞으로 지주회사 전환과 한일합섬 건설부문 인수에 따른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주가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동양메이저를 아직 포트폴리오에 편입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 기관의 매수세도 강세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배성민기자 bae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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