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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7% 이상 지분율 확보..1차 목적은 달성
- "공개매수가 상향조정은 소액주주 배려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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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진우기자] 한일합섬 인수를 추진중인 동양그룹이 한일합섬 소액주주들 잔여지분을 사들이는 장외매수가격을 다시 8천원으로 올리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동양그룹은 7일 그룹 지주회사격인 동양메이저(,,)를 통해 소액주주들이 보유한 한일합섬 주식을 주당 8000원에 공개매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에 같은 방식으로 장외매수를 통해 사들였던 가격인 6500원에서 1500원이 오른 가격. 지난달에 6500원에 청약한 주식들도 모두 8000원으로 가격을 높여 사들이기로 했다.동양그룹이 유상증자를 통해 한일합섬 지분의 절반 이상을 확보했음에도 소액주주 지분 매입에 나선 것은 3분의 2 이상의 지분을 확보해 주주총회 특별결의사항 등 중요한 경영판단을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는 의도가 담겨있다.그러나 동양그룹 측은 이미 지난달 25일까지 진행한 1차 장외공개매수를 통해 200만주 가량을 사들였으므로 이미 3분의 2에 해당하는 지분은 확보됐다는 입장. 동양그룹이 지난달말 한일합섬 유상증자에 참여해 확보한 주식 1760만주에 200만주를 합하면 70%의 지분을 갖고 있는 셈이어서, 장외매수가를 8000원으로 올린 것은 추가 확보를 위한 것이라기 보다 소액주주를 배려하는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동양그룹 관계자는 "이번에 장외매수가격을 올린 것은 한일합섬 인수를 마무리하면서 소액주주들과 원만한 관계를 도모하고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며 장외매수가를 또 올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장외에서 소액주주 등이 보유하고 있는 한일합섬 지분은 칸서스제일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의 552만주를 포함해 약 1000만주 가량. 이들은 동양그룹이 동양메이저산업을 통해 한일합섬 유상증자에 참여한 주당 가격이 1만7000원대임을 들어, 경영권 프리미엄이 빠진 나머지 소액주주 주식이라고 해도 주당 6500원에 사겠다는 건 너무 싸다는 주장을 펴왔다.반면 동양그룹 측은 한일합섬을 동양그룹이 인수하면서 최근 주가가 급등한 점과 법정관리 이후 가장 주가가 높았던 수준에서 공개매수 가격을 결정한 만큼 장외매수가격은 합리적인 수준이라는 주장이다.일각에서는 법정관리를 종결시킬 권한을 갖고 있는 법원이 소액주주들의 반발을 고려해 공개매수가를 상향조정하도록 동양그룹 측에 요구한 것이라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부실기업이 법정관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는 자산가치와 주가 사이에 괴리가 커질 수 밖에 없고 이 기업이 매각되는 과정에서 늘 소액주주들의 반발이 있어왔다"며 "잔여지분 매입가격의 기준이 별도로 있는 것이 아니어서 법원도 이런 부분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양메이저 (001520) Tong Yang Major Corp. 세운레미콘 흡수합병후 레미콘 제조기업으로 전환 거래소 건설

누적매출액	3,075억	자본총계	2,264억	자산총계	9,448	부채총계	7,184억
누적영업이익	-96억	누적순이익	188억	유동부채	5,612억	고정부채	1,571억

수익성 분석의견 동사의 매출액은 2004년을 저점으로 감소추세에서 증가추세로 돌아선 모습입니다. 그러나 12개월간 영업이익률은 일시 증가 후 최근 -3.1%로 최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익성 악화요인이 기업 내부의 구조적인 문제인지 업황이 좋지 않아서 그런 것인지 분석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