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Why sk증권인가?

자본시장 통합법이 0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자본시장통합법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현재 우후죽순으로 나뉘어 있는 각종금융기관을 경제실질에 따라 재분류하고 규모화하여 글로벌한 경쟁력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물론 여기에는 벽으로 나뉘어있는 업무영역도 보다 본격적으로 허물어지게 되어 있다.

현재 증권업계는 시장점유율 1위업체가 2위~6,7위까지 압도하지 못한다. 그만큼 아직도 뚜렷하게 절대강자가 없다는 것이다. 그만큼 향후 2~3년안에 증권업계는 매우 큰 변동이 있을 수 있다.

 

그런의미에서 대형사간의 대형화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삼성,우리,대우,현대,한국(동원),굿모닝신한,대신,한화,동양,교보, SK, 하나(대투), 키움, 신영,메리츠,NH투자,부국... 등 대략 국내 증권사가 이렇게 있다고 할때

 

상위 6개사는 어느 정도 그 규모를 키워오는데 이미 발빠르게 움직여 왔다.

 

그런데 문제는 중간 그룹이다.(물론 작은 그룹인 중소형사도 문제지만...)

대신,한화,동양,교보, SK와 같은 곳이다. 이들은 어떻게 해야하겠는가? 자생적으로 살길을 찾고 있는데 동양은 종금사 합병으로 시너지를 활용하려고 하고 있고 한화는 대한생명 등으로, 교보도 교보생명을 업고...

 

그럼 SK는?

SK는  독립적 회생의 길을 가고 있는가? 그렇지 않다. 부인공시에도 불구하고 급락하지 않는 이유는?

SK가 이미 매각 혹은 매물대상으로 선호되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SK증권은 이미 자생의 길을 포기했다. 이미 그 매력을 잃고 있다. 이미 SK투신을 미래에셋에 매각한 바 있다.(맵스자산운용) 또한, 서울증권의 인수설이 돈바도 있고 농협 증권사 인수때도 거론된다 있다.  이렇게 매번 거래되는 이유는  SK만큼 규모의 매각 자산이 없기 때문이다. 그럼 어디가 노려볼만한가? 그건 단숨에 영업망을 확보하고 새롭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SK는 인수대상 1호기업이다.

 

어떤 기업들이 노리는가?

당연히 Investment Bank를 꿈꾸는 자들이다. 당근 국민은행은 1순위 대상이 될 수 있다. commercial bank 넘버원 컴퍼니가 외환은행을 인수(인수될지 아닐지 모르겠지만), I.B로 가고자 한다면 당연히 첫째는 대우증권이요. 두번째는 SK증권 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대우증권은 산업은행이 팔지않으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SK증권이 우선 협대상이고 인수물망은 국민은행이다. 물론 국내 진출을 여러차례시도해 온 메릴린치와 같은 외국사도 이에 해당된다.  국민은행 인수설이 그래서 사실 무근과 이라하기엔 너무 개연성이 많다는 거죠. 그럼 공시에다 우리 할꺼요. 라고 쓰기엔 아직 어렵겠지... 그렇게 말할때는 이미 다 되었을 때겠고. 루머는 이미 루머가 아니었을 것으로...생각할 수 있다. NH증권 9월에 사실무근 11월에 인수됐다. 그새 주가는 물론 날라갔고. 만일 아니라면 시간이 좀 남았겠지...

개연성. 그것을 기술적으로 판단하는 수밖에....

 

아니면 상한가 이전으로 돌아가야할 텐데. 시장은 그리 멍청하지 않은가 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