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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 블록딜 매각자금 어디에?게시글 내용
-최 회장, 블록딜 매각자금 어디에?
SKC&C, SK증권 지분 매입용?
[뉴스핌=양창균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주)의 소유 지분 104만787주(2.22%)를 블록딜(대량매매)을 통해 24일 모두 매각, 처리해 주목된다.
매각금액은 전일 SK(주) 종가 9만4000원에서 5%디스카운트한 주당 8만9300원으로 총 매각금액은 929억4227만9100원 규모다.
이에따라 재계와 시장에서는 최 회장이 매각한 자금이 어느 용도로 쓰여질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SK그룹이 표면적으로 내세운 이유는 경영권과 관련없는 지분처분을 통해 경기침체에 대비한 유동성 재원 마련이라는 것. 또 다른 이유는 신규성장사업 발굴차원에서 미래투자를 위한 재원마련과 함께 M&A(인수합병)나 지분취득 자금에도 쓰여질 수 있다는 게 그룹측의 설명이다.
SK그룹 고위 관계자는 "최근 경기상황이 악화되면서 유동성 확보차원으로 경영권과 직접 연관이 없는 지분을 처분한 것"이라고 말했다 . 그는 또 "가동 보유현금 확보를 통해 유동성도 확보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차세대 성장사업에 투자하기 위한 준비자금으로 사용될 수 있다"며 "전세계적으로 기업가치가 많이 하락했기 때문에 M&A(인수합병)나 지분취득을 위한 재원에도 쓰여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물론 다른시각도 있다. 재계와 시장 일각에서는 최 회장의 블록딜 자금이 유동성 재원마련 보다는 기존 SK계열사 지분을 추가 취득해 경영권을 공고히 하는 데 자금이 쓰여지지않겠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 시장에서도 최 회장의 자금이 SK C&C나 SK증권에 추가로 지분을 매입하는 데 사용되지않겠냐는 해석을 하고 있다.
SK C&C의 경우 삼성그룹의 에버랜드와 같이 그룹의 지배구조의 핵심에 서 있다. 그런만큼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작업에서 최 회장 이 SK C&C지분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는 굳이 최 회장이 SK(주)지분을 보유하지 않더라도 SK(주)의 최대주주(25.42%)인 SK C&C를 통해 충분히 지배가 가능하다는 이유로 풀이된다.
현재 SK C&C의 지분구조는 최 회장 44.5%(890만주), SK텔레콤 30%, SK네트웍스 15% 등으로 최 회장의 지분이 월등히 앞서고 있지만 50%까지추가 확대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게 재계와 시장의 시선이다.
또 다른 시각에서는 최 회장의 블록딜 자금이 SK증권 지분 매입에 쓰여질 수 있다는 견해다.
최 회장의 블록딜 자금이 사촌관계인 최신원 SKC 회장이 최근 3만주를 매입한 SK증권 주식을 사들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최신원 회장외에도 SKC는 SK증권 지분 12.41%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이전 정권에서는 금산분리가 엄격하게 적용되고 최대주주인 SK네트웍스(구 SK글로벌)의 구조개선 을 위해 SK증권의 매각이 이뤄져야 할 상황이었다"며 "그렇지만 이명박 정부들어 SK네트웍스도 정상화가 이뤄지고 금산분리완화와 함 께 공정거래법개정으로 상황이 많이 바뀐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앞서 SK그룹은 SK네트웍스의 구조개선 차원에서 최대주주로 있는 SK증권 지분 22.71%를 매각할 계획이었다. 실제 SK그룹 고위 관계자도 SK증권을 매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SK그룹 고위 관계자는 "법률에 근거에 처리하겠다"며 기존과 달리 매각의사가 없음을 시사했다.
기존 공정거래법을 적용하면 2007년 7월 지주사로 전환한 SK의 경우 지주사 전환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오는 6월까지 SK증권을 매각 해야한다. 그렇지만 정부가 일반지주사도 증권사를 소유토록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SK그룹 입장에서는 SK증권을 매각 할 법률적근거도 사라지게 된다.
SKC&C, SK증권 지분 매입용?
[뉴스핌=양창균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주)의 소유 지분 104만787주(2.22%)를 블록딜(대량매매)을 통해 24일 모두 매각, 처리해 주목된다.
매각금액은 전일 SK(주) 종가 9만4000원에서 5%디스카운트한 주당 8만9300원으로 총 매각금액은 929억4227만9100원 규모다.
이에따라 재계와 시장에서는 최 회장이 매각한 자금이 어느 용도로 쓰여질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SK그룹이 표면적으로 내세운 이유는 경영권과 관련없는 지분처분을 통해 경기침체에 대비한 유동성 재원 마련이라는 것. 또 다른 이유는 신규성장사업 발굴차원에서 미래투자를 위한 재원마련과 함께 M&A(인수합병)나 지분취득 자금에도 쓰여질 수 있다는 게 그룹측의 설명이다.
SK그룹 고위 관계자는 "최근 경기상황이 악화되면서 유동성 확보차원으로 경영권과 직접 연관이 없는 지분을 처분한 것"이라고 말했다 . 그는 또 "가동 보유현금 확보를 통해 유동성도 확보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차세대 성장사업에 투자하기 위한 준비자금으로 사용될 수 있다"며 "전세계적으로 기업가치가 많이 하락했기 때문에 M&A(인수합병)나 지분취득을 위한 재원에도 쓰여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물론 다른시각도 있다. 재계와 시장 일각에서는 최 회장의 블록딜 자금이 유동성 재원마련 보다는 기존 SK계열사 지분을 추가 취득해 경영권을 공고히 하는 데 자금이 쓰여지지않겠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 시장에서도 최 회장의 자금이 SK C&C나 SK증권에 추가로 지분을 매입하는 데 사용되지않겠냐는 해석을 하고 있다.
SK C&C의 경우 삼성그룹의 에버랜드와 같이 그룹의 지배구조의 핵심에 서 있다. 그런만큼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작업에서 최 회장 이 SK C&C지분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는 굳이 최 회장이 SK(주)지분을 보유하지 않더라도 SK(주)의 최대주주(25.42%)인 SK C&C를 통해 충분히 지배가 가능하다는 이유로 풀이된다.
현재 SK C&C의 지분구조는 최 회장 44.5%(890만주), SK텔레콤 30%, SK네트웍스 15% 등으로 최 회장의 지분이 월등히 앞서고 있지만 50%까지추가 확대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게 재계와 시장의 시선이다.
또 다른 시각에서는 최 회장의 블록딜 자금이 SK증권 지분 매입에 쓰여질 수 있다는 견해다.
최 회장의 블록딜 자금이 사촌관계인 최신원 SKC 회장이 최근 3만주를 매입한 SK증권 주식을 사들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최신원 회장외에도 SKC는 SK증권 지분 12.41%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이전 정권에서는 금산분리가 엄격하게 적용되고 최대주주인 SK네트웍스(구 SK글로벌)의 구조개선 을 위해 SK증권의 매각이 이뤄져야 할 상황이었다"며 "그렇지만 이명박 정부들어 SK네트웍스도 정상화가 이뤄지고 금산분리완화와 함 께 공정거래법개정으로 상황이 많이 바뀐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앞서 SK그룹은 SK네트웍스의 구조개선 차원에서 최대주주로 있는 SK증권 지분 22.71%를 매각할 계획이었다. 실제 SK그룹 고위 관계자도 SK증권을 매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SK그룹 고위 관계자는 "법률에 근거에 처리하겠다"며 기존과 달리 매각의사가 없음을 시사했다.
기존 공정거래법을 적용하면 2007년 7월 지주사로 전환한 SK의 경우 지주사 전환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오는 6월까지 SK증권을 매각 해야한다. 그렇지만 정부가 일반지주사도 증권사를 소유토록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SK그룹 입장에서는 SK증권을 매각 할 법률적근거도 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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