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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구제금융법안 수정안이 상원에서 통과됐다는 소식에 증권주가 3%대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미 구제금융법안이 통과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주가는 상당폭 오른 수준이었고, 통과 소식이 전해진 이후에도 큰 변화는 없는 모습이다.

2일 오전 10시19분 현재 증권업종지수는 전일대비 85.03포인트(3.06%) 오른 2868.30을 기록하며 전 업종지수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종목별로 보더라도 SK증권(5.75%)을 비롯해 골든브릿지증권(4.89%), HMC투자증권(4.51%)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대우증권(3.88%)과 동양종금증권(3.70%), 현대증권(3.36%), 삼성증권(3.30%) 등 대형사도 3% 이상의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미국 상원은 이날 7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구제금융법안의 표결을 찬성 74 대 반대 25로 통과시켰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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