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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종 및 종목 선정이 중요. 이번 경우도 기관매수업종 및 종목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 전일 97억원을 사들이며 15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외국인에 대한 기대도 있으나, 아직은 글로벌 유동성이 공격적으로 유입되기 힘든 환경이어서 국내 유동성(국민연금 매수여력 10조원 내외로 추정)이 선택하는 업종이 좀 더 승산이 있을 것으로 예상.

● 실제로 전일 급등한 업종은 증권(13%) 중심의 금융(8.63%)과 건설(10.4%)업종이었는데, 기관이 모두 순매수한 업종임. 반면 외국인은 해당 업종에 대해서 모두 차익실현. 또 전일에 앞서 국내 증시가 글로벌 증시대비 강세를 보이며 바닥권 기대를 높였던 9/3 일 에도 기관은 증권, 건설 중심으로 순매수를 하였다는 점이 특징적. 

● 금융과 건설은 각각 증시 및 건설경기 부양책이라는 내부 모멘텀이 작용. 또 9월 위기설 완화와 글로벌 신용시장 안정 기대감이 시기적으로 맞물린 점도 긍정적. 금통위에서도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 금융과 건설에 우호적 환경으로 판단. 

● 금융이나 건설에 비해 탄력성이 다소 떨어지지만 전기전자에 대한 관심도 지속할 필요. 전기전자업종은 미국 경기와 상관성이 높은데, 최근 소비 및 고용관련 지표 부진이 IT업종에 대한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하였음. 

● 그러나 미국 신용시장 안정으로, 투자자의 눈은 향후 경기회복까지 가시권에 둘 가능성 충분. 전일 IT 비중이 높은 대만이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5.6% 상승 마감. 수급적으로도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서 기관과 외국인의 동시 순매수를 보이고 있어 긍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