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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001510)이 매각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11일 오후 2시50분 현재 SK증권은 전일보다 80원(6.53%) 상승한 1305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78만3750주이다. 매도상위에 SK증권(2395만7180주)이 위치하고 있다.

이날 SK증권 주식 2000만주가 자전거래되면서 SK증권이 매각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SK증권 주식 2000만주가 장중에 자전거래됐다.

최근 SK증권은 피인수설에 시달려왔다. 지난 10월19일에도 SK증권은 조회공시 요구 답변에서 농협의 인수자문사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았으나 구체적으로 협의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자전거래가 그동안 최창원 SK건설 부사장에게서 최태원 SK텔레콤 회장으로 소유권을 정리하는 SK증권 지분 정리작업의 연장선 상이라고 보고 있다. 큰 규모이기는 하지만 새로운 사실은 아니라는 평가다.

다만 이번 자전거래로 지분 정리 작업이 완료된다면 SK증권의 향방이 빠른 시일 안에 결정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즉 매각이냐, 계열사로 공고히 하느냐에 대한 결정이 곧 날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대해 SK증권 관계자는 "SK증권이 개장 전에 자전거래됐다는 것은 오보다"라며 "매각과 관련해 결정난 사실은 아무것도 없다"고 답변했다.

 

 

SK증권 A001510   거래소  (액면가 : 500)    * 11월 12일 15시 47분 데이터    현재가 1,310  시가 1,250  52주 최고 1,810  전일비 ▲ 85  고가 1,330  52주 최저 465  거래량 83,816,659  저가 1,220  총주식수 32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