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금융감독당국이 사상 최대 주가조작 사건으로 기록됐던 '루보 주가조작'에 연루된 증권사들에 대한 중징계를 결정한다.

금융감독당국 관계자는 14일 "금융감독위원회와 증권선물위원회는 오는 15일 간담회를 열고 루보 주가조작 사건와 관련된 증권사에 대한 징계안을 조율한다"고 밝혔다.

앞서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는 SK증권 등 6개 증권사에 대한 징계안을 정하고 금감위에 전달했다.

15일 간담회에서 조율된 징계안은 다음주 21일 열리는 금감위 정례회의에서 최종 결정된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지난해 12월 1600억원의 자금과 800여개의 계좌를 동원해 루보 등 코스닥 등록업체들의 주가를 조작한 주범 김모씨에게 징역 7년 및 벌금 70억원, 30억원 몰수의 중형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