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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큰 폭으로 갈아치웠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종가에 비해 무려 283포인트 넘게 2.1%나 급등하면서 13,861.73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종가 기준 최고치인 6월 4일의 13,676을 크게 뛰어넘은 것입니다.

다우 지수는 이미 오전에 13,700선을 가뿐히 뛰어 넘더니 13800선까지 한꺼번에 돌파해 이제 만 3천 9백대 진입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스탠다드 앤 푸어스 S&P 500지수도 28.94포인트, 1.9%나 뛰어올라 1,547.7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지난 6월4일 기록한 1,539를 넘어선 사상 최고치입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49.94포인트, 1.9% 급등해 2,701.73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월마트 등의 매출 호조와 2분기 실적 기대감에다 인수합병 소식이 이러한 급등의 대형호재가 됐습니다.

월마트 등 소매업체들의 6월 매출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여 소비심리가 긍정적임을 보여줬습니다.

세계 최대의 유통업체인 월마트는 6월 미국 내 동일점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해 월가의 예상치 0.8%를 훌쩍 넘었습니다.

국제쇼핑센터협회조사에 따르면 미국내 45대 대형 유통업체들의 6월 판매실적은 평균 2.4% 증가해 전망치 1.5~2%를 넘었습니다.

여기에다 캐나다의 알루미늄업체인 알칸이 광산업체인 리오 틴토에 인수된다는 소식으로 알칸의 주가가 급등하는 등 M&A 재료도 증시 급등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종수[jslee@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