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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실적개선주 매력 많다게시글 내용
은행ㆍ중국주 EPS 상향 IT주는 내려
하나은행ㆍ삼성SDIㆍ대한항공등 유망
주요 기업들의 2/4분기 실적발표가 일단락되면서 시장은 이제 하반기 이익모멘텀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고유가와 내수부진으로 전반적인 실적둔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불황무풍으로 내달리는 실적주가 시장의 유일한 피난처가 될 것이란 게 증시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최근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하며 올 하반기 순항을 예고한 하나은행 현대모비스 한진해운 등이 견조한 주가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은행ㆍ중국주 맑음, ITㆍ통신주 흐림=굿모닝신한증권은 6일 시가총액 상위 30개 기업의 업종별 영업이익 추정치(5일 기준)를 조사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은행과 중국 관련주는 올 하반기 영업이익이 상반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 반면 IT와 통신주는 상반기보다 저조한 실적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은행은 실적바닥을 거쳐 재무건전성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중국 관련주는 중국 경제의 연착륙 안도감에 힘을 얻고 있다.
이들 업종은 특히 실적시즌 이전인 지난 7월 초에 비해 추정치가 개선돼 실적 기대감이 한층 강화됐다.
김학균 연구원은 "실적시즌은 그 자체로도 중요하지만 하반기 기업이익 모멘텀을 확인시켜주는 장으로서 역할을 한다"며 "이번 실적시즌에서 드러난 전반적인 모습은 하반기 실적둔화 우려 속에 소재와 가공섹터의 이익모멘텀 지속과 IT와 통신의 기대치 약화로 압축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당순이익(EPS) 상향종목 관심=실적시즌이 마무리되면서 증권사들은 종목별 EPS 수정치를 속속 발표하고 있다.
증권리서치기관인 Fn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5일까지 모두 173개 종목(중복 포함)의 연간 EPS가 수정됐다.
수정 EPS는 해당 기업의 2/4분기 실적을 토대로 올 하반기 실적을 점쳐놓은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향후 주가흐름에 중요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종목 가운데 EPS가 상향조정된 종목으로는 하반기 은행주 랠리를 선도할 하나은행과 운송대표주인 한진해운 대항항공, IT업종 내 투자대안주로 부각되고 있는 삼성SDI, 실적개선이 두드러진 LG홈쇼핑 등이 있다.
반면 업황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SK텔레콤과 LG텔레콤 LG화학 다음 레인콤 등은 당초 예상보다 이익이 둔화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또 KT&G와 기아차 등 일부 종목은 증권사별로 상향과 하향평가가 엇갈리고 있어 섣부른 투자를 삼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증권 목대균 연구원은 "요즘 같은 약세장에서는 이익모멘텀과 가격메리트, 외국인 매수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보수적 투자관점이 필요하다"며 "모멘텀이 부족한 장일수록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주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춘병 기자(ya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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