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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굿모닝신한증권은 4일 자본시장통합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증권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박선호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자통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1년6개월간의 유예기간을 거친 후 2009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된다"며 "상대적으로 취약한 국내 증권사에 대한 규제 개혁을 통해 대형 금융투자회사로 도약이 가능해 짐에 따라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2009년 자통법 시행 이후 대형 투자은행의 탄생과 이를 위한 본격적인 수익 가시화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지만 자통법의 궁극적인 목적이 은행 중심의 금융산업구조가 자본시장 중심으로 전환된다는 점으로 증권사의 본격적인 투자은행으로의 성장성을 재차 부각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또 "해외시장에서의 예에서도 나타나듯 주가는 수익이 가시화된 시점이 아닌 수익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투자심리가 생성되는 시점부터 성장성을 선반영하는 것인데, 이러한 점은 증권업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호기자 shkim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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